[보험매일 신영욱 기자] “고객을 만나기 일주일 정도 전부터 약관을 펼치고 공부를 시작한다. 몇 년째 해오고 있지만 매번 어렵게 느껴지기 때문에 앞으로도 공부는 계속하게 될 것 같다”어느 보험설계사의 말이다. 높은 계약유지율과 실적의 우수설계사인 그마저도 어려움을 느낀다는 말에 다시금 보험약관의 어려움이 실감됐다.사실 보험약관이 어렵다는 내용은 예전부터 계
[보험매일=최석범 기자]공중파의 한 드라마 대사 속 단어에 보험설계사들이 단단히 화났다. 최근 종영한 SBS 드라마 ‘굿 캐스팅’의 한 장면에서 보험설계사를 폄하·비하하는 ‘보팔이(보험팔이)’, ‘보걸(보험구걸)’이라는 단어가 전파를 탔다.드라마 굿 캐스팅은 국가정보원에서 한참 전 밀려나 근근이 책상을 지키는 여성들이 우연한 일로 현장요원으로 차출돼 위장잠
코로나로 인한 언컨택트 시대로 기존의 문화와 시스템, 일하는 방식, 여가와 소비생활이 변하고 있다. 만남(컨택트)은 줄어들고, 일상에서 많은 부문이 디지털로 변환되어 기존의 것들은 낡아 보이기까지 한 상황이다. IT 기업을 중심으로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시도되고 있다. 장점도 많지만 휴식 공간과 업무공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집에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뒷쿵 보험사기가 늘면서 민원까지 덩달아 많아져 이래저래 골치가 아프네요.”상반기 일명 'ㄷㅋ(뒷쿵)'으로 불리는 자동차 고의충돌 보험사기까지 유독 더 극성을 부리면서 보험업계 한숨이 깊다.보험사기 의심 정황이 포착되어 보험금 지급을 미루고 조사를 시작하면 해당 계약자가 바로 당국에 민원이 제기하는 바람에 ‘이중고’에
언컨택트는 비접촉, 비대면으로 타인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타자와의 접촉이 필수인 탓에 감염병이 발생하면 창궐하기 쉽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일상은 교육, 의료, 비즈니스 활동 등 전 분야에서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갑자기 닥친 ‘언컨택트’의 시대가 낯설기만 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 우리 사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개인적으로 치과 치료를 제외하고 올해 병원에 간 횟수는 0회. 최근 10년간의 기억을 돌이켜 봐도 스스로 병원에 가는 일은 손에 꼽을 정도의 사건이다.기껏해야 가벼운 감기, 배탈, 혹은 출근길을 서두르다 발목이라도 삐끗해야 비로소 병원을 찾게 되는데 이런 경우 대부분 병원비는 약값을 포함해도 1만원 내외로 해결된다. 병원에 가는 횟
세계적 감염병인 코로나 사태로 우리나라 방역의료체계가 세계적 모범 사례로 조명을 받았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진료비, 접근하기 좋은 의료시설, 양질의 의료진과 진단키트 등 자국민들은 당연시하여 몰랐던 내용들이 강점으로 드러났다.지난 2019년 6월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전 국민 건강보장 30주년을 맞아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하여 2,000명을 대상으로 대국민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21대 국회 개원이 어느덧 한 달도 채 남지 않았다. 이에 따라 보험업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0대 국회의 벽을 넘지 못한 개정안들이 21대 국회에서 해결되기를 원하기 때문이다.이중 가장 해묵은 과제로는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가 꼽힌다. 이 법안은 보험금을 병원에서 보험사에 바로 청구할 수 있게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
최근 유튜브와 TV 방송에서 차량 자기부담금 문제 관련하여 연일 원색적인 표현이 나오고 있다. 보험사가 “자기부담금을 떼먹었다, 꿀꺽했다” 또는 “쉬쉬하고 있다가 요구하는 사람들에게만 보험금을 지급한다”는 등 듣기에도 민망할 정도이다. 유튜브 변호사님은 승기를 잡은 듯 바둑으로 치면 무슨 묘수라도 발견한 것처럼, 상법과 대법원판결을 원용하면서 떼먹은 돈 2
4·15 총선이 마친 20대 국회가 마지막 임시국회 활동을 시작했다. 새로운 국회가 개원하기 전 보험업계의 산적한 법안을 처리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생긴 긴 것이다. 반대로 이번 임시국회에서 보험업계의 법률 개정안이 통과되지 않으면 폐기된다. 보험업계의 이목이 국회에 쏠리는 이유이기도 하다.20대 국회에 발의된 보험업계 관련 법안은 수두룩하다. 손해보험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변액보험 유지할지 해지할지 고민입니다. 5년을 부었는데 오랜만에 확인해 보니 원금보다 25%나 빠졌네요. 회복하는데 오래 걸릴 것 같고 오히려 더 떨어질까 겁도 납니다. 다들 어떻게 하고 계신가요?”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외 증시가 한바탕 크게 출렁이면서 변액보험 수익률이 급감하자 재테크 커뮤니티
보험금을 수령하는 피보험자나 사고 피해자가 보험사기를 주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환자를 치료하는 병원이나 차를 수리하는 공업사에서 보험사기를 유도하기도 한다. 병원이 적극적으로 나서서 불필요한 장기입원이나 허위입원을 유도하고, 허위진료비 영수증을 발급했다면 병원 측이 보험사기의 주범이다. 그러나 환자가 의사에게 허위정보를 주면서 잘못된 판단을 유도했다면
생계유지를 위한 보험사기도 많지만 좀 특별한 보험사기 유형 3가지를 소개한다.중산층 중에서는 골프를 치면서 보험사기의 유혹에 빠지는 사람들이 있다. 보험이란, 예기치 못한 손실에 대비하는 것인데, 골프에서 홀인원은 기쁜 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큰 손실이 예상되는 기쁨이다. 생애 한 번 있을까 말까 하는 홀인원이 발생하면 동료들에게 축하연도 베풀어야 하고 트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어느덧 4·15 총선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21대 국회의 한축을 노리는 후보자들의 선거운동도 4월과 함께 시작됐다. 물론, 코로나19로 인해 이전 선거 때만큼의 뜨거운 선거운동을 펼치지는 못하고 있지만 말이다.21대 국회의원 선거는 보험업계에 있어 특히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국회 통과를 간절히 원했으나, 여전히 이루어지지 않
하루 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매일 보험회사에 접수되고 그중 경미한 사고의 대인 접수율은 1/4을 넘는다. 하루 평균 3,000명 이상이 부상으로 보험사에 접수되고 그중에서 사망이 10명, 중상자는 100여 명 내외로 추정된다. 그리고 약 3,000여 명의 경상자 중에는 편승치료, 과다치료, 손해를 확대하는 연성사기에 해당되는 피해자들이 상당수 포함되어 있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보험설계사의 소득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보험설계사는 고객과 직접 대면해 상품을 설명하고 판매하는 게 일반적인데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예비 보험소비자가 외출 자체를 꺼리는 분위기가 형성됐기 때문이다.여기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의 일환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독려하고 대다
보험연구원 자료에 의하면, 보험사기로 인한 연간 누수액이 민영보험은 4.5조 원이고 이를 국민 인당 보험료로 환산하면 연 9만 원이다. 최근 10년간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연평균 13.6%로 증가하고 있고, 2017년 기준 보험사기 적발금액의 약 90%는 손해보험이며 나머지 10%는 생명보험이다. 손해보험 중에서는 자동차보험이 가장 많고 그다음으로 장기손해보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지난 16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연 1.25%에서 0.75%로 내리기로 결정하면서 우리나라는 이전까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제로(0%대) 금리' 시대에 들어섰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쏘아올린 작은 공이 2009년 글로벌 금융위기 때 보다 더욱 심각한 경기침체를 초래시킬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
[보험매일=신영욱 기자]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함에 기업의 입사 일정 연기 혹은 교육기관의 개학 연기와 같이 일정을 바꿔 확산 방지에 나서는 경우가 늘고 있다.또 확진자가 나와 해당 장소 폐쇄 등에 따라 어쩔 수 없이 일정에 변동이 생기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자발적이었는지, 어쩔 수 없었는지의 차이는 있겠지만, 결국 코로나19로 인해 차질이 불거지고 있다
지난 편에 이어 데이터 3법의 개정내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고자 한다.1) 가명정보 도입으로 데이터 이용 활성화가명정보란 『이**, 주민번호: 앞번호 - ***』처럼 개인식별이 불가능한 정보이나 다른 정보와 결합하면 개인을 식별할 수 있어 여전히 개인정보이다. 반면 익명정보란 『서울 강남에 사는 50대 남성』과 같이 통계처럼 나오는 것이고, 다른 정보와 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