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사고로 다친 환자는 자동차보험으로 진료를 받는 것이 원칙이다. 피해자는 보통 가해자가 가입한 대인배상으로 보상을 받는 것이 일반적이기 때문이다.그러나 가해차량 운전자 본인이나 운전자 가족이 다쳐서 자동차보험 자손(자기신체사고) 혹은 자동차상해로 보상받는 경우에는 건강보험으로 먼저 처리를 한 후 환자 본인부담금에 대해 자손 혹은 자동차상해로 보험회사에
가족 일상생활배상책임보험(이하 ‘가족 일배책보험’)은 ‘일상생활 중 본인이나 가족의 부주의로 타인을 다치게 하거나 재물을 손괴하는 경우에 보상하는 보험 상품이다.월납 보험료가 700원~1,000원 수준으로 저렴하고 단독상품이 아닌 운전자보험 또는 주택화재보험, 의료실비보험 등에서 종(從)보험 형태로 선택 가입할 수 있다. 피보험자 및 피보험자와 생계를 같이
삼성생명 2층 고객센타에는 420여일 째 고립투쟁을 하고 있는 ‘보암모’ 암환자들이 있다.‘보암모’란 보험사에 대응하는 암환우 모임이다. 이들 회원들이 요양병원 암입원급여금 지급을 요구하며 본사 고객센터를 1년 이상 점거, 농성하며 사투를 벌이고 있다.그 동안 대법원은 ‘20. 8월 삼성생명과 보암모 공동대표 A씨간의 암보험금 개별소송에서 보험사의 손을 들
최근 국회에서는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되고 있다. 2016년에 제정된 이 특별법은 보험사기행위의 조사ㆍ방지ㆍ처벌에 관한 사항을 정하고 형량을 일반 사기범보다 중하게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벌금상한을 5000만원’으로 높이고 미수범도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 그러나 이후에도 보험범죄는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2020년 기준, 보험사기로 확
오는 3.25일 금융권에 태풍 급의 바람이 불어온다. 일명 ‘금소법’으로 불리는 ‘금융소비자 보호법’ 시행으로 이를 위반한 법인에게는 고액의 징벌적 과징금이, 개인에게는 징벌적 과태료가 부과된다. 과징금과 과태료 부여기준은 금융 피해를 입은 계약자 1인당 기준인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최고 한도는 1억 원이다.법 적용이 되는 금융상품의 유형은 예금성, 대출성
정부는 자율주행자동차 운행지원을 위해 2018년 12월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데이터 공유센터를 구축했다. 공단은 지자체와 협의해 전국 도로에 대한 주행 데이터를 공유하는 방안을 모색하고, 주행 데이터 수집을 위해 특수 제작한 차량을 지원하기도 했다.자율주행차는 운행 중 각종 정보를 쓸어 담고 있는데, 정보 수집시 당사자로부터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는가 하는 문
자율주행자동차 주행에는 첨단기술이 요구되고, 이와 관련하여 새로운 위험이 동반된다.각종 센서와 사물인터넷, 인공지능기술 등이 집약되어 있는 자율주행시스템은 사고의 원인 또한 다양하이다. 기존의 고장 유형 이외에도 소프트웨어 운영체제, 프로그램의 알고리즘, 위성통신, 정밀지도, 인지장치(라이다, 레이더, 카메라) 등 오류의 원인이 광범위하다.블랙박스를 분석하
최근 유튜버들의 자율주행자동차 시범운전 영상을 보면 자율주행 상용화시대가 1~2년 내로 다가온 것 같다. 전기자동차 업계를 주도하는 테슬라가 AI 머신러닝에 기반한 자율주행차 상용화 시대를 선두에서 견인하고 있는 모양새이다.서울시내에서도 간혹 보이는 국내 자율주행차는 종전의 자동차사고 위험 이외에 시스템에 의한 오작동 위험이 더 존재한다. 자율운행 시스템은
교통사고 전문 모변호사님이 TV방송에서 “백대빵”과실을 유행시켰다. 기존 주장을 반박하는 새로운 판정을 내리고 시청자들은 카타르시스를 느낀다.이는 블랙박스 영상이 나와서 가능해졌다. 종전에는 쌍방이 다른 주장을 하면 과실비율인정기준 상의 도표에 따라 과실비율을 적용할 수밖에 없었다.매일 과실을 결정하는 보상직원이 과실비율 몰라서 “백대빵”을 결정하지 못하는
지난 10.1일 추석, 전남 화순에서 고교생 5명이 탑승한 렌터카 차량이 과속으로 주행하다가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대생을 충격하여 사망케 하였다.이들 10대 가해자들은 이전에도 상습적인 무면허운전을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들이 무면허 운전을 할 수 있도록 렌트카를 제공한 사람은 돈을 벌려는 어른들이었다.경찰은 렌터카 카셰어링 계정의 주인인 30대 남성을 잡
2017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발표 이후 건강보험체계에 많은 부분이 변경되었다.그 핵심사항은 비급여항목의 급여화, 선택진료비(특진비) 폐지, 병실차액 건강보험적용 확대, 중증 치매환자 국가책임제 시행 등이다. 특히 연간진료비 본인부담 상한제와 중증치매환자 국가책임제 시행(17년 10월)은 국민의 체감적 진료비부담을 낮추었는데, 본인
평소 연락이 없던 지인이나 친구로 부터 급한 전화가 오면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때다.교통사고 발생 후 대처방법을 급히 묻는데, 자주 발생하는 후미 추돌사고나, 쟁점이 없는 일방과실사고, 경미한 접촉사고는 핸드폰으로 사고 장소와 주변도로를 얼른 찍고 갓길로 차량을 이동시키면 된다.이후에 부상자가 없고 상대방이 사고사실을 그대로 인정하면 굳이 경찰서에 신고할 필
추돌사고가 난 다음 날이나 일상생활 중에 목이 제대로 안 돌아갈 때 병원 선택은 고민거리이다. 이후 어떤 진료와 처방을 받을지는 순전히 어떤 병원을 선택하느냐에 달려있기 때문이다. 대학병원 응급실부터 동네 양방의원이나 한의원, 한방병원까지 선택지는 다양하다. 지금까지 한 번도 경험치 못한 징후가 있으면 종합병원이나 대학병원으로 내원하는 편이지만, 물리치료
건설현장에서 다쳤는데 자동차보험으로 처리 받을 수 있을까?건설현장에 출입하는 화물차량이나 작업에 직접 참여하는 중기(건설기계)로 인한 사고가 자주 발생하며 이러한 사고는 추락, 압궤, 절단, 윤과 등으로 끔찍한 사고가 많다.이 때 자동차보험과 산재보험을 두고 어느 쪽으로 처리 받을까 고민을 하게 된다.두 가지 보험의 보상방식과 법적 근거가 다르지만 서로 ‘
최근 사회적 상황과 교통상황이 크게 바뀐 데다 예기치 못한 사고 발생에 따른 보험처리 시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공백이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일상생활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킥보드 사고, 오토바이 사고, 렌터카 사고, 음주운전 사고 등 4가지 유형을 살펴본다. 특히 보상이 되지 않는 교통사고 가운데, 전동킥보드 사고와 관련된 문의가 많아졌다.가장 흔히
달리던 차량이 갑자기 비틀거리면서 가드레일을 받거나, 주행로를 벗어나 장애물을 충격 후 멈추는 사고가 간간이 있다.대부분 차량 안에서 운전자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되지만 이런 단독사고는 사망사고가 대부분이고 경찰조사나 부검을 통해서 확인을 해보면 사고 이전에 운전자가 먼저 갑작스런 뇌출혈이나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은 것이다.이 경우도 자동차 사고로 볼 수 있
합의취소와 관련하여 두 가지 질문을 자주 받는다. 하나는 사고 현장에서 얼떨결에 2~30만 원 정도 치료비만 받고 합의했는데, 이후 몸이 나빠져서 합의를 취소하고 치료를 제대로 받고 싶은데 가능한가이다. 이 경우는 합의 당시 예상치 못한 손해로 볼 수 있어 합의취소가 가능하다.다른 하나는 디스크 치료를 두어 달 받다가 합의했는데, 이후 상황이 나빠져 디스크
몇 년 전 교차로에서 승용차가 버스를 충돌하여 버스에 타고 계시던 할머니가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새벽이라 양쪽 신호등이 모두 점멸등이었으나, 승용차는 대로를 직진 중이었고, 버스는 소로에서 나오던 길이었다. 이 경우 대로를 직진하던 승용차에게 도로주행 우선권이 있으므로 버스가 가해 차량이 되고 버스운전자가 유족과 합의를 보아야 한다. 그런데 피해자로 보였
코로나로 인한 언컨택트 시대로 기존의 문화와 시스템, 일하는 방식, 여가와 소비생활이 변하고 있다. 만남(컨택트)은 줄어들고, 일상에서 많은 부문이 디지털로 변환되어 기존의 것들은 낡아 보이기까지 한 상황이다. IT 기업을 중심으로 원격근무, 재택근무가 시도되고 있다. 장점도 많지만 휴식 공간과 업무공간의 경계가 없어지고 집에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면서
언컨택트는 비접촉, 비대면으로 타인과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는다는 뜻이다. 그러나 사람은 사회적 동물로 타자와의 접촉이 필수인 탓에 감염병이 발생하면 창궐하기 쉽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우리 일상은 교육, 의료, 비즈니스 활동 등 전 분야에서 큰 충격을 받고 있으며 갑자기 닥친 ‘언컨택트’의 시대가 낯설기만 한 상황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지금 우리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