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보험대리점이 컨설팅 업체를 가장해 보험가입(꺾기)을 시도해 왔던 것으로 드러났다.'꺾기 영업'이란 주로 시중 은행들이 대출을 조건으로 보험과 펀드 등 다른 금융 상품에 강제로 들게 하는 꼼수를 뜻한다. 당장 돈이 급한 서민과 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그러다 최근 꺾기 관행이 보험영업 일선으로까지 확장돼 이뤄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 컨설팅 가장한 꺾기 영업 주의2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대리점 사이에서 불법 꺾기 영업을 하는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경기도 수원에서
다음 달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앞두고 보험업계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뜨겁다.2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일부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포기하거나 출시 여부를 내부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또한 다음 달부터 판매되는 4세대 실손의료보험은 기존 실손의료보험과 보장 내용 차이가 뚜렷해, 실손의료보험 전환에 대한 보험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일부 보험사, 4세대 실손 출시 포기하거나 검토 중최근 동양생명이 4세대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포기했다. ABL생명은 출시 여부를 두고 내부 검토를 진행 중이다.동양생명에 이어 ABL생
저성장과 저금리 속에 대체투자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업계 관계자들은 보험연구원 세미나에서 보험회사의 대체투자 시장 전반을 점검하는 한편, 향후 운용 방향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진행했다. 보험연구원 산학보험연구센터는 25일 '보험회사 대체투자 현황 및 이슈'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먼저 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국내 보험사의 장기대체투자 현황과 과제'에 대해 발표했다. 김헌수 순천향대학교 교수가 사회자로 나섰으며, 남덕우 한양대학교 교수, 이시완 삼성생명 상무, 정삼영 한국대체투자연구원 원장이 패널로 참여했다.
숨은 보험금을 찾으려다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털리는 소비자가 늘고 있다.2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설계사들이 숨은 보험금을 찾아준다는 명목으로 소비자들을 현혹해 개인정보를 취득한 후 보험영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빈발하고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 홍보 수단과 방법 다양해져 일부 설계사들이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가리지 않고 숨은 보험금을 찾아준다며 홍보하고 있다. 과거에는 무료 재무설계를 가장해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는 영업 방식이 인기를 끌었다. 그러다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2017년부터 시작한 '숨은 보험금 찾기
앞으로 보험사가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가능성이 커지면서 개인정보 유출, 보험 차별 등을 우려하는 시선이 적지 않다. 22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보험사들이 최근 보건복지부 소속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이 운영하는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 기관생명윤리위원회)에 공공의료데이터 활용을 위한 연구계획서를 제출·승인받는데 성공했다. 보험사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보건 의료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이다. 의료데이터에는 진료 내역, 처방 내역, 건강검진과 장기 요양 등 기록이 모두
하반기 보험사 주가의 상승여력이 크다는 전망이 나왔다.특히 삼성생명, DB손보, 메리츠화재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지난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저금리 기조가 유지되며 보험사 주가가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하다가 최근 금리인상 움직임에 바닥권을 탈출한 이후 추가 상승 가능성이 엿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삼성생명, 높아진 배당 매력에 ‘호평’메리츠증권은 최근 보고서 통해 보험사를 분석하고 하반기 주가 상승여력이 충분하다고 판단했다.먼저 삼성생명은 높아진 배당 매력을 첫손에 꼽았다.삼성전자 보유지분에 대한 1분기 특별배당으로 8,000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4곳이 신규 석탄발전 보험을 전면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22일 전국 탈석탄 네트워크 '석탄을 넘어서'는 DB손해보험, 현대해상화재보험, 한화손해보험, 하나손해보험 등 국내 주요 손해보험사 4곳이 신규 석탄발전 사업에 관한 모든 보험 제공을 중단한다는 ‘탈석탄 보험’을 선언했다고 밝혔다.신규 석탄발전 건설과 운영을 모두 포함하는 전면적인 보험 중단 선언이 나온 것은 국내에선 이번이 처음이다. DB손보, 현대해상, 한화손보, 하나손보는 건설과 운영을 포함해 전면적인 중단을 표명했다.삼성화재와 NH손보는 ‘건설 보험
보험연수원은 청소년 경제 교육 분야의 혁신과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JA Korea와 교육사업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보험연수원은 지난 1월 민병두 원장 취임 이후, 오랜 기간의 산업연수기관 역할 수행으로 축적된 연수 핵심역량을 활용해 사업 다각화에 힘쓰고 있다.그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소년 교육사업의 품질 향상과 지속적인 성장ㆍ발전을 위해 해당 분야에서 차별화된 실적과 노하우를 보유한 JA Korea를 협업 파트너로 선정했다.연수원은 금번 협약을 바탕으로 오는 9월 개강 예정인 ‘장보고 경제 스쿨’
보험사 직원들이 과도한 민원과 폭행에 시달리고 있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 직원들이 일부 소비자들의 도를 넘는 민원으로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고 심지어 사망에 이르는 사건도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민원 관련 사건·사고는 폭행, 재물손괴, 사망 등 다양한 유형으로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금융당국은 악성 민원에 대해 보다 적극적인 방법으로 대처키로하는 등 개선책 마련에 나섰다.◇민원과 폭행에 속수무책보험사 보상팀장 A 씨(1974년생)는 민원 스트레스로 인한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재작년 9월 사망했다. A 씨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우울증·불안 등 국민 정신건강 악화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보험사가 국민의 정신질환 위험관리에 나서며 정부뿐만 아니라 보험사의 역할에 귀추가 주목된다.보험연구원은 20일 'KIRI 리포트'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 정신질환 위험과 보험회사 역할' 보고서를 게재하면서 우울증·불안장애 유병률 국가별 통계 결과를 발표, 각국 정부와 보험사의 정신질환 위험관리 필요성에 대해 언급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정신건강 문제 심각…코로나 블루 시대OECD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 각국의 우울증·불안장애 유병률이 큰 폭
비대면 보험 모집이 활성화되는 가운데 화상통화 보험모집 방식이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다.20일 보험연구원 소속 김동겸 연구위원은 '해외의 화상통화를 통한 보험모집과 시사점' 리포트를 통해 해외의 화상 모집 운영 사례, 모집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문제점 등을 소개하며 화상 상담의 성장 가능성과 향후 전망을 시사했다. ◇해외에서는 이미 도입 중지난해 일본과 홍콩에서는 구글 ZOOM 등 화상 시스템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보험 상담 및 청약이 가능한 새로운 보험모집 방식을 도입했다.일본 보험사 Gibralta, 손보재팬 등은 ZOOM,
이달 말∼다음달 초 출시 예정으로 각사의 '백신 보험'이 줄줄이 대기 중이다.2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 KB손해보험, 현대해상, 교보라이프플래닛 등 보험사가 이달 말 또는 다음 달 1일 '백신 부작용 보험'을 건강보험 특약 또는 주계약 단독 상품으로 출시할 예정이다.이들 상품이 속칭 백신 보험 또는 백신 부작용 보험으로 불리지만 공식적으로는 아나필락시스 진단비 보험(주계약) 또는 특약이다. 피보험자가 아나필락시스 진단을 받았을 때 보험금을 보장한다.아나필락시스란 음식물, 독소, 백신 등 특정 외부 항원에 반응해 일어나는
보험사가 보험금 지급 분쟁이 있을 경우 ‘보험수익자에게 먼저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적법하다는 대법원 판단이 나왔다.17일 오후 2시 대법원은 전원합의체로 보험사가 보험수익자에게 선제적으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것이 적법한지 판단하고, 기존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보험사가 먼저 채무부존재 소송 제기 가능대법원은 보험사가 보험수익자를 상대로 채무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판단했다.대법원은 “확인의 소에서는 권리 보호의 요건으로서 확인의 이익이 있어야 하고, 확인의 이익은 피고가 원고의 권리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약계가 실손의료보험(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법률안 폐기를 촉구했다.의협은 16일 오후 국회 앞에서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와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실손보험은 의료비 상승으로 인한 가계 부담 증대 및 민간보험사의 선별적 가입자 선택을 야기하고 비급여 의료 이용을 부추기는 등 각종 문제를 초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최근 국회에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 근거를 담은 보험업법 개정안 총 5건이 발의됐다. 5건 모두 보험계약자가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 전송을 요청하면 의료기관은 정당
‘경혈 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이하 감정자유기법)’이 추후 급여화되면 실손의료보험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4일 건강보험 행위 급여·비급여 목록표 및 급여 상대가치점수 일부 개정을 통해 ‘한방 정신요법료 중 경혈자극을 통한 감정자유기법을 신설한다’는 내용을 고시했다.‘감정자유기법’ 치료는 건강보험 의료 행위로 공식 등재되어 다음 달 1일부터 비급여 치료로 적용된다.◇급여화되면 실손의료보험에 영향'감정자유기법'은 비급여 치료 행위로 등재되었다. 추후 논의를 거쳐 해당 치료행위가 건강보험 급여 적용 대상이 된다
소비자가 더욱 쉽고 편리하게 숨은 보험금을 찾게 될 전망이다. 금융위원회와 보험업계가 16일 소비자가 '숨은 보험금'을 더욱 쉽고 편리하게 찾아갈 수 있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고 밝혔다.금융위는 지난 2017년부터 운영 중인 '내보험 찾아줌'을 개선해 올해 3분기 중으로 보험수익자가 모든 숨은 보험금을 일괄 청구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편한다. '숨은 보험금'이란 보험 계약에 따라 보험금 지급 사유가 발생해 지급 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지급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중도보험금, 만기보험금, 휴면보험금 등이 이에 해당된다. ◇ 조
향후 모빌리티 제조사가 보험사 역할을 할 수 있을지에 대해 상반된 의견이 제시됐다.보험연구원과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은 15일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보험’ 포럼을 공동 개최하고 모빌리티 산업의 변화와 보험산업의 미래를 논의했다.◇모빌리티 제조사 역할 변화, 관계자간 의견 차이포럼 참여자들은 모빌리티 산업 확대에 따른 제조사의 역할 변화에 대해서 의견을 달리했다.서울대 경영대학 석승훈 교수는 “모빌리티 사고 발생시 책임 주체가 보험사에서 제조사로 넘어갈 수 있다”며 “제조사가 보험사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제조사의 역할을 강조했다.석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가 금감원에 소속돼 있어 중립성 보장이 어렵고 이로 인해 금융소비자가 피해를 보는 일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바로 잡기 위해 금융분쟁조정기구를 신설해달라는 국민청원이 올라왔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회 국민청원 게시판에 손해사정업계 고위 관계자가 "금융소비자보호법의 입법 취지에 맞는 금융분쟁조정기구를 신설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글을 게재했다. 금융분쟁조정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제33조에 따라 「금융위원회의 설치 등에 관한 법률」 제38조 각 호의 기관, 금융소비자 또는 그
최근 SNS(사회 관계망 서비스)를 중심으로 민영 보험사의 설계사들이 우체국 보험 등 설계사들과 때아닌 '토론배틀(?)'을 벌이고 있어 눈길을 끌고있다. 15일 SNS 등에 따르면 민영 보험사에서 활동하는 일부 설계사들이 우체국·농협 등에서 판매하는 공제 상품이 제대로 된 보장이 어렵다며 주로 블로그, 유튜브, SNS를 중심으로 우체국 보험 설계사들을 겨냥하자 우체국 보험 설계사들은 공제 상품이 브랜드 신뢰도나 가격적인 면에서 경쟁력이 있어서 견제를 받는 것이라는 주장을 펴고있다.공제는 민간 보험회사가 아닌 우체국, 협동조합, 협회
다음달 4세대 실손의료보험 판매를 앞두고 이달말까지로 한정된 기존 실손보험 절판마케팅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특히 이 과정에서 일부 설계사들이 실손보험에 암보험 상품 등을 끼워팔아 시장 질서를 교란시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당국이 실손의료보험 판매 시 ‘부당권유행위’에 주의하라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음에도 일부 설계사들의 절판마케팅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문제가 되는 것은 4세대(2021년 7월 출시 예정) 실손의료보험 출시를 앞두고 3세대 실손의료보험(2017년 4월 출시)과 관련, 과도한 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