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자동차전용도로에서 1차 사고 후 삼각대 설치 등 사고 표시를 제대로 하지 않은 채 정차해 2차 사고가 발생했다면 1차 사고 당사자 모두가 책임을 져야 한다고 법원이 판결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35단독 김수정 부장판사는 A보험사가 B씨를 상대로 낸 구상금 소송에서 "B씨가 3천370여만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24
[보험매일=이흔 기자] 직업이 있는 성인이라 해도 주거비나 통신비 등을 부모에게 지원받았다면 '독립된 경제생활'을 한다고 볼 수 없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69단독 정수경 판사는 바비큐 모임 중 화상을 입은 A씨가 상해 원인을 제공한 B씨와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B씨와 보험사는 9천여만
[보험매일=이흔 기자] 대구지법 형사11단독 김태환 판사는 단기 입원으로도 치료가 가능한 질환을 구실로 장기 입원치료를 받은 뒤 보험금을 받아 챙긴 혐의(사기)로 기소된 A(67·여)씨 등 5명에 대해 징역 8월∼징역 1년 2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각 160시간 사회봉사를 명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2007년 10월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보험매일=이흔 기자] 도로교통법상 횡단보도에서는 끌고 가야하는 자전거를 타고 가다가 차량에 치여 사고가 났더라도 상대방 차량 운전자의 과실이 85%라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인천지법 민사21단독 박세영 판사는 교통사고 피해자 A(68·여)씨가 전국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했다고 16일 밝혔다.박 판사는
[보험매일=이흔 기자] 심정지로 심폐소생술을 받다가 갈비뼈가 부러진 것이 원인이 돼 사망했다면, '상해사망'으로 보고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3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49단독 오권철 부장판사는 사망한 A씨의 부인과 자녀 등 가족들이 한 손해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는 A씨의 유가족에게 총
[보험매일=이흔 기자] 보험설계사가 보험사기를 벌이거나, 노인요양보호사가 보호시설의 노인을 폭행했다면 등록 취소나 해고 사유가 될 수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유진현 부장판사)는 전직 보험설계사인 A씨가 금융위원회를 상대로 "보험설계사 등록을 취소한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낸 소송에서 청구 기각 판결을 했다
[보험매일=이흔 기자] 좁은 이면도로에서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달리던 119구급차와 택배 차량 간 접촉사고가 났다면 어느 쪽 과실이 더 클까.올해 1월 26일 오후 4시 28분께 부산소방안전본부 119구급차가 응급환자를 이송하기 위해 출동하다가 부산 수영구의 한 이면도로에서 멈춰 섰다.불법주차된 차량 때문에 양방향 통행에 어려움이 있었기 때문이다.구급차
[보험매일=이흔 기자] 골프연습장에서 옆 사람이 휘두른 골프채에 맞아 다쳤다면 안전시설을 충분히 구비하지 않은 연습장에도 상당한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33단독 김민아 판사는 회원 A씨가 골프연습장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소송에서 "골프연습장은 보험사와 함께 A씨에게 1억5천여만원을 지급하라"고 원
[보험매일=이흔 기자] 입원 진료를 받는 게 맞는지를 따져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의 회신 문건은 심평원 측에서 문건을 써 준 게 맞는다고 법정에서 진술해 줘야 증거로 인정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대법원 1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지난 12일 보험사기 혐의로 기소된 이모(55)씨 등 6명의 상고심에서 징역 1년 6개월 등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깨고
[보험매일=이흔 기자] 통학버스를 후진시키다가 2살 원생을 치어 숨지게 한 어린이집 대표에게 항소심에서도 금고형이 선고됐다.원생들을 안전하게 인솔하지 않아 사고 책임이 있는 보육교사들은 금고형과 함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광주지법 형사1부(이인규 부장판사)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남 여수 모 어린이집 대표 송모(58·여)씨의 항소심
[보험매일=이흔 기자] 구조와 주변 시설에 문제가 있는 도로에서 과속운전을 하다 사고가 난 차량의 보험사가 도로 관리 책임을 물어 지방자치단체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패소했다. 사고 차량의 운전자는 시속 60㎞ 제한 도로에서 무려 108㎞로 과속운전을 했는데, 이 정도면 도로에 아무런 문제가 없었더라도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을 것이라는 게 법원의 판단
[보험매일=이흔 기자] 주유소 직원이 경유차에 휘발유를 넣는 실수를 했더라도 자동차 주인에게도 30%의 책임은 있다는 판결이 나왔다.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11부(박미리 부장판사)는 A씨가 주유소 사장 B씨와 주유소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피고들이 A씨에게 17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A씨는 지난해 9월 BMW
[보험매일=이흔 기자] 암(癌) 보험 가입자가 악성종양만큼 위험한 양성종양에 걸렸다면 암에 걸린 것으로 인정받아 보험금을 받을 수 있을까.14일 서울서부지법 등에 따르면 A씨는 희귀 양성 뇌종양으로 투병 중인 아내를 대신해 아내가 가입한 보험사를 상대로 보험금 4천740만원을 청구하는 소송을 이 법원에 제기했다.A씨 아내가 가입한 암 보험 약관은 가입자의
[보험매일=이흔 기자] 교통사고가 난 차에 가만히 앉아있던 탑승자가 뒤따라오던 차가 일으킨 추가사고로 다쳤다면, 피해자인 탑승자에게는 20%의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7단독 서봉조 판사는 딸이 운전하던 차의 조수석에 타고 있던 A씨가 추가사고를 낸 차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보험사의 책임을 80%로 제한
[보험매일=이흔 기자] 오피스텔 입주자가 당초 계약에 포함되지 않은 공동사용 공간을 이용하다가 침수 피해가 발생했더라도 건물관리단이 그 피해를 일부 책임져야 한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86단독 박찬우 판사는 A보험사가 수원의 한 오피스텔 관리단을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소송에서 "관리단이 보험사에 2천500여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고
[보험매일=이흔 기자] 빙판길에 미끄러진 차를 뒤이어 오던 차량 2대가 모두 피하지 못해 잇따라 부딪쳐 사고가 난 경우 뒤차들의 과실은 같다는 법원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99단독 정일예 판사는 뒤차들의 연쇄추돌로 골절 피해를 당한 운전자에게 보험금을 모두 부담한 보험회사 A사가 다른 보험사 B사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
[보험매일=이흔 기자] 출산 과정에서 아기가 갑자기 이상증세를 보여 뇌 손상을 입은 경우도 '외래의 사고'로 인한 상해에 해당해 '태아 보험'을 판매한 보험사가 보험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209민사단독 오상용 부장판사는 A씨가 B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B사가 1억7천여만원과 지연
[보험매일=이흔 기자] 하수관 누수 때문에 도로가 내려앉아 사고가 난 경우 하수관 건물주와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손해배상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다만 법원은 누수를 예측하기 어려웠던 사정을 고려해 책임을 60%로 제한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항소6부(김행순 부장판사)는 S화재해상보험이 서울에 있는 R쇼핑몰의 관리단과 서울시를 상대로 낸 구상금 청구
[보험매일=이흔 기자] 추락 사고로 숨진 가입자가 스스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의혹이 있다며 보험금을 지급하지 않은 보험사의 결정에 법원이 제동을 걸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36부(설민수 부장판사)는 숨진 A씨의 유족이 M화재해상보험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가족들에게 총 4억4천만 원을 지급하라"고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고 6일 밝혔다.고속버스
[보험매일=이흔 기자] 자전거를 타고 횡단보도를 건너던 중간에 정해진 구간을 이탈하면서 교통사고가 났다면 자전거 운전자에게도 일부 과실이 인정된다는 판결이 나왔다.서울중앙지법 민사64단독 김수영 판사는 자전거 운전자 A씨와 그 자녀 2명이 사고를 낸 화물차의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고 3일 밝혔다.김 판사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