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해상무역로인 홍해를 둘러싼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이곳을 지나는 선박들의 전쟁위험 관련 보험료가 몇주 만에 10배로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블룸버그통신은 16일(현지시간) 복수의 익명 소식통을 인용해 보험사들이 현재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해 선박 가액의 0.75∼1.0% 상당의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하고 있다면서, 불과 몇 주 전만 해도 10분의 1 수준이었다고 보도했다.1억 달러(약 1,343억원)짜리 선박에 대해 1% 전쟁위험 보험료를 부과할 경우, 홍해를 지나는 데 보험료로만 100만 달러(약 13억4,000만원)가
신한라이프는 금융감독원 주관 제3회 ‘상생·협력 금융 신상품’ 우수사례 시상식에서 신한아름다운연금 상품이 우수사례로 선정됐다고 17일 밝혔다.금융감독원은 금융회사의 자발적인 상생·협력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금융회사가 출시한 신상품 중 △사회 취약계층 지원 △저출산 등 사회문제 해결 기여 △청년층 노후대비 지원 △자립준비청년의 경제적 자립 지원 등 이익 나눔의 성격이 있는 우수 상품을 선정해 정기적으로 발표하고 있다.이날 행사에서 신한라이프의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
금융감독원이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에 적용하는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기준 매뉴얼을 각 GA에 전달하면서, 각 GA가 지난 15개월에 대한 자체 평가를 시작한다. 갈수록 보험업계 내에서 영향력이 커지는 GA의 내부통제 방안을 정착시켜 감독규정에 반영하기 위한 기준이 마련되는 모습이다.◇ 지난 15개월치 평가 매뉴얼 전달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보험검사3국 검사기획상시팀은 이날 대형 GA를 대상으로 하는 내부통제 운영실태 평가 4차 파일럿테스트 실시와 관련 CPC 안내문을 통해 평가 매뉴얼을 배포했다.기준이 되는 GA는
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업계가 2월부터 계약자의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취약계층에 대한 보험계약대출(이하 약관대출) 이자 납입유예 제도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이는 지난해 12월 14일 발표된 ’보험업권 상생방안‘의 후속 조치다.이 제도는 회사별 전산시스템 반영 등 준비기간을 거쳐 2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며, 실직이나 폐업 휴업, 질병 상해로 장기 입원하는 등 일시적인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험계약자는 최소 1년 이상 약관대출의 이자 납입유예를 신청할 수 있습니다.최초 신청 시 1년간 납입유예, 유예기간 종료 시 재무적
ABL생명이 자사 주력 단기납 종신보험의 환급률을 대폭 인상한다.하나생명을 시작으로 130%대 환급률을 자랑하는 단기납 상품이 높은 매출을 기록하면서 선두로 올라서자, 생보사들이 앞다퉈 인상하는 분위기가 감지된다.◇ ABL생명 단기납 종신 환급률 경쟁 가세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ABL생명은 오는 17일 ‘무)ABL THE드림플러스종신보험’의 환급률을 대폭 인상한다.단기납 종신보험은 보험료 납입기간을 기존 10~30년에서 5년부터 최대 10년까지 줄이고, 환급률은 납입을 마친 기간에 100% 이상 높여준 상품을 말한다.ABL생명은
# 설계사 신분인 A씨는 대형 GA에서 초대형 자회사 GA로 이직을 했다. 당시 자회사 GA로부터 정착지원금을 받고 지사장과 별도 수수료율 계약을 맺은 A씨는 최근 본인에게 수수료가 제대로 지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인지했다. 하지만 자회사 GA에서는 본사와 무관하다는 입장이다.법인보험대리점(GA)업계에서 설계사 이직을 독려하는 정착지원금 및 별도 수수료율 지급 약정에 대한 피해 사례가 확인됐다.정착지원금은 GA 본사 차원에서 지급하지만, 수수료율 계약 과정에서 별도 약정서에 명시된 부지급 사유가 발목을 잡은 경우다.지난해 보험대리점
국세청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가 15일 개통했으나, 자동차보험 점유율 1위인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 납부내역이 누락돼 가입자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삼성화재의 자동차보험료 납부내역은 연말정산 간소화 서비스에서 조회되지 않는다.삼성화재는 지난 5일 국세청에 자동차보험 자료를 따로 제출했지만, 이후 손해보험협회에서 자동차보험료 등 전체 자료를 일괄 제출하면서 삼성화재가 미리 제출한 자료가 덮어씌워졌다.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관련 자료는 오는 20일 홈택스에 반영된다.20일 전에 연말정산 간소화 자료를 제출해야 하는 근로
집중호우나 태풍으로 침수 위험에 처했거나 2차사고 위험에 처한 차량에 신속하게 대피를 안내할 수 있도록 '차량 대피 알림 시스템'이 구축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차량 침수 및 고속도로 내 2차사고로 인한 인명·재산피해 최소화를 위해 보험개발원, 손해보험협회, 한국도로공사와 공동으로 이 시스템을 구축한다고 15일 밝혔다.그동안 위험 차량 대피 알림은 순찰자가 차량번호를 기초로 연락처 정보를 일일이 조회한 후 별도로 대피를 안내하는 등 수작업으로 진행됐다.보험사의 경우에는 자사 고객에게만 안내할 수 있고, 도로공사의 경우에는 하이
삼성생명은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15일 밝혔다.올해 출시해 시장의 큰 호응을 얻은 '다(多)모은 건강보험 필요한 보장만 쏙쏙 S1'에 이어 삼성 생애보장보험으로 건강상해 라인업을 확대했다.삼성 생애보장보험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하는 상품이다. 약관에 따라 납입기간 중 암 진단 등을 받지 않은 경우 납입기간 경과 후에 암 또는 암간병 생활비 서비스를 제공한다.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과 암에 더해 중증 간병 생활비 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암간
입덧약이 건강보험을 적용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임신부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보인다.입덧은 대부분의 임신부가 겪는 증상이지만, 이를 완화해주는 입덧약은 전 세계 1위의 극심한 저출산 상황에서도 여태껏 비급여 의약품으로 남아 있다.12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지난해 8월 말 현재 8개 제약사가 자사 입덧약을 보험급여 의약품 목록에 올리겠다고 신청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은 이들 제약사가 입덧약의 효능·효과와 희망 가격 등을 담아 제출한 자료를 바탕으로 과연 건강보험에서 약값을 지원해줄 만큼 가치가 있는지
굿리치는 자사가 운영 중인 보험통합관리 플랫폼 굿리치앱의 공식 SNS와 파워 채널을 운영 중인 ‘베베더오리’와 손잡고 인스타그램 콜라보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이벤트는 오는 21일까지 진행되며, SNS상에서 MZ세대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는 대표 캐릭터와 협업을 통해 굿리치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 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자사 대표 캐릭터인 부엉이 올치에 대한 대중의 친밀감을 형성하기 위해 기획됐다.베베더오리는 오리 베베와 거북이 멜롱이의 일상 이야기로 MZ세대와 활발히 소통 중인 팔로워 20만명을 거느린 인스타그램 인기 캐
경찰청과 금융감독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 본원에서 '보험사기·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 척결 및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보험사기와 불법개설 요양기관 범죄에 대해 강력하고 엄정하게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정보공유 활성화, 수사·조사 강화, 수사 등 역량 제고, 피해 예방 홍보 등 상호협력 강화를 골자로 한다.이들 기관에 따르면 최근 보험사기는 개인의 일탈을 넘어 병원과 전문 브로커가 개입해 전문화·대형화하는 추세다.그러나 경찰청과 금감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간에는 상호 정보공유가 제한되는 등 중요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 아이에프에이(iFA)가 회사 설립 17주년을 맞이 행사를 진행했다고 11일 밝혔다.iFA는 2007년 설립돼 설계사 수 1,200여명에 37만여명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다.iFA는 매년 창립기념일에 5년 이상 장기근속한 설계사 및 직원들에게 장기근속 축하 기념카드 및 기념품을 제작해 선물하고 있다. 2024년 기준 5년 이상 장기근속자는 총 405명이다.또 창립 17주년 기념일인 이날 유명 강사를 초청한 명사 초청 신년특강을 열었다.1부 강연은 IT트렌드 전문 강사가 최근 대세가 되고 있는 ‘AI 기술과 C
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고령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내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본격적으로 보험사들의 요양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양과 보험의 연관성 및 당위성에 대해 짚어본다. 주요 생보사들이 지난해 조직개편 등을 통해 올해 본격적으로 요양사업 활성화 방안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보험이 태어날 때부터 사망까지 일생의 전반을 관리하는 금융 상품인 만큼, 보험사의 요양사업 영위에 따른 건강관리 서비스 제공은 고령자 및 보험사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꼽힌다.◇ 신사업 적극적
새해 들어서도 소비자가 단기납 종신보험을 저축성보험으로 오인토록 조장하는 마케팅이 횡행하고 있다.일선 영업현장에서 보험사 또는 법인보험대리점(GA) 준법감시필을 통과하지 않은 홍보물이 버젓이 공유되면서 잠재적 소비자 피해를 야기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종신보험 홍보물 ‘비과세·환급률’만 강조1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일부 설계사들이 커뮤니티와 단체 채팅방 등에서 직접 제작한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 홍보물을 공유하고 있다.영업현장에서 단기납 종신보험을 판매하는 홍보물을 보면 주계약인 사망에 대한 담보 언급은 사망보험금 단 하나뿐이다
우리나라 인구 구조가 고령자 위주로 재편되고 있다. 내년에는 초고령 사회에 진입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올해 본격적으로 보험사들의 요양사업 추진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요양과 보험의 연관성 및 당위성에 대해 짚어본다. 인(人)·지(紙) 산업으로 불리는 보험업에서 ‘人’이 사라지고 있다.저출산 문제로 미래 가망고객이 줄어들고 있다는 뜻인데, 이에 반면 고령 인구가 증가하면서 신사업으로 요양이 떠오르고 있다.◇ 고령자 비중 갈수록 증가행정안전부가 10일 발표한 ‘2023년 말 기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하나생명이 연초부터 채용공고를 통해 다방면으로 인재 채용에 나선 가운데, 이 중 3개 부문이 GA(법인보험대리점)채널 확장과 관련돼 업계의 이목이 쏠린다.하나생명은 지난해 4분기부터 GA채널 매출 확보를 극대화시켜 업계 최고 수준의 신계약 초회보험료를 기록하기도 했다.◇ 신년부터 4개 부문 신입‧경력 채용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하나생명 올해 들어 4개 부문에서 신입, 경력사원을 채용하고 있다.우선 GA채널 신계약 관리 경력사원을 채용한다.모집분야 및 자격요건을 보면 △대리점 신계약 지원 업무 △영업지원 시스템 관리 △수금 및 부활
캐롯손해보이 기존 운전자보험 상품 ‘투게더 운전자보험’에 다양한 보장과 할인 혜택을 추가해 개정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개정 출시된 투게더 운전자보험은 티맵 안전운전에 따른 보험료 할인 혜택이 추가되고, 보복운전피해위로금, 차량유리 및 타이어파손 교체비용 등을 보장하는 새로운 특약 9종이 추가된 것이 특징이다.티맵 안전운전 할인은 최초 보험 청약 시점 직전 6개월 이내에 500km 이상 주행해 산정된 본인의 안전운전 점수에 따라 적용된다.안전운전 점수가 70점 이상이면 9%, 65점 이상 70점 미만 3.5%의 보험료 할인율이 적용
교보생명은 암 진단부터 검사, 치료까지 보장 받을 수 있는 교보통큰암보험을 출시했다고 8일 밝혔다.상품은 주계약 가입만으로 암 진단, 입원·통원 등 암 특화 보장이 가능하며 특약을 통해 검사, 수술 등 의료기술치료부터 재해치료까지 보장범위를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우선 암 발병 시 주계약을 통해 암진단보험금은 물론, 암직접치료·암요양병원 입원보험금, 암직접치료(상급종합병원) 통원보험금 등을 받을 수 있어 혜택이 커졌다.예컨대, 주계약 가입금액 1,000만원 가입 시 암 진단이 확정되면 1,000만원, 재진단암으로 진단 받으면 500만
보험에 가입하며 알게 된 여성 보험설계사에 9개월간 3천여회 메시지를 보낸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40대 남성이 징역형의 집행유예 선고받았다.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7단독 조아람 판사는 스토킹 처벌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황모(44)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보호관찰을 받고 40시간의 스토킹 재범 예방 강의를 수강하라고도 명령했다.황씨는 2021년 12월 보험에 가입하며 알게 된 A씨에게 2022년 2월 9일부터 같은 해 11월 16일까지 3,000여회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를 받는다.황씨는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