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보험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사전 신고 대상이 확대되는 등 절차가 간소화된다. 금융위원회는 13일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이행해야 할 절차를 간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해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고 밝혔다. 현재는 보험회사가 해외 자회사를 소유할 때 자회사 업무 특성에 따라 금융위원회 승인을 받거나 사전 신고를 해야 한다. 사전 신고 대상은 보험업, 보험대리점업무, 투자자문업, 투자일임업 등으로 제한돼 있고 그 외에는 전부 승인받아야 한다. 금융위는 승인 관련 절차가 복잡하고 불확실성이 높다
#. 자동차 정비업체 운영자 A씨는 사고 난 차량을 수리하면서 일부 부품만 도색했으나 정비 견적서에는 다수의 순정부품을 교환한 것처럼 부풀려 썼다. 이렇게 보험금 474만원을 부당하게 받았으나, 허위·과장 정비견적서를 발급했다는 사실이 적발돼 벌금 600만원 처분을 받았다.금융감독원은 11일 자동차 정비업체 이용 시 이 사례처럼 업체가 보험금을 허위·과장청구해 보험사기로 처벌받는 사례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다며 소비자경보 '주의'를 발령했다.금감원에 따르면 정비업체 수리비 관련한 보험사기 적발금액은 2021년 85억원에서 2022년
소비자의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절차를 전자로 하는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됐다.연내 입법 통과가 어려울 것이라는 의견도 있었지만, 여야가 극적 합의해 추가 편성한 본회의에서 해당 법안이 통과되며 향후 전송대행기관(중개기관) 선정 절차도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정쟁에 밀려나며 내년 기약할 뻔6일 국회는 본회의에서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안건으로 상정했다.박재호 더불어민주당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은 제안 설명에서 "보험사로 하여금 실손의료보험의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 시스템을 구축 운영하도록 하고
실손의료보험금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마지막 문턱에서 또 한 번 암초를 만났다.국회 본회의 개최가 예정됐지만, 여당 원내지도부 총사퇴 여파로 무산되고 향후 일정 역시 기약 없이 연기되면서 보험업계가 바랐던 개정안 의결 일정 및 여부도 안갯속에 놓였다.◇ 9부 능선 넘었지만···연거푸 발 묶여2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이날 개최 예정이던 국회 본회의가 열리지 못하면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및 주요 법안들의 처리가 연기됐다.개정안은 지난 21일 열린 본회의에서도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앞선 안건들로 여야 간 갈등이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2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보험업법 일부개정안 등을 의결했다.보험업법 개정안은 보험금 청구를 위한 전산시스템을 구축해 보험계약자나 피보험자가 요청하면 청구에 필요한 서류를 전산화 방식으로 중계기관을 통해 보험사에 전달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개정안은 앞서 열린 두 차례 법사위에서 의결이 불발된 바 있다. 개정안이 이번 법사위를 통과함에 따라 법안은 오후 본회의에 상정될 가능성도 점쳐진다.보험업계 관계자는 “본회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두 번째로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도 논의가 불발됐다.여야 정치 갈등에 의한 여파로 회의 일정이 취소됐는데 내달에는 국정감사, 내년에는 총선거 등이 예정돼있는 만큼 올해도 개정안 의결이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당, 보이콧 선언…개정안 의결 해 넘기나18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민주당은 이날 오후 2시 예정됐던 국회 법사위 회의를 취소한다고 통보했다.이번 법사위 전체회의는 신상정보공개법, 세종의사당 건립, 실손보험청구 전산화를 위한 보험법 등 111건 법안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소비자의 실손의료보험금 청구 절차를 전자로 하는 일명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법’이 법제사법위원회(법사위) 전체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다.보험업계 숙원사업 중 하나지만, 의료법과 약사법과 저촉될 수 있다는 주장에 막혀 계류상태로 남게 되면서 전체회의 통과를 기대한 보험업권은 오는 18일에 있을 전체회의를 기다리게 됐다. ◇ 법률 정합성 추가 논의 위해 계속 심사13일 국회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를 골자로 상정한 보험업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 심의했다.해당 안건에 대한 심의가 진행되기에 앞서 정성희 수석 전문위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논의될 예정이다.특별법이 통과될 경우 보험금 누수 문제 등이 해결되고 처벌, 제재 강화를 통해 범죄의 근절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 전체회의 상정 예정…기대감도 커져1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오는 21일 열리는 국회 정무위 전체회의 안건으로 상정될 전망이다.개정안은 보험사기범죄의 예방과 대응을 위한 제도적 보완책으로 마련된 것이다.주요 내용은 보험사기의 알선, 유인, 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보험 가입에 동의도 안 했는데 가입시키거나 금품으로 보험 가입을 유도하는 등 불법 영업을 일삼은 보험대리점(GA)과 보험설계사들이 금융당국에 대거 적발됐다.13일 보험업계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8개 보험대리점에 대한 검사에서 보험계약 체결 및 모집에 관한 금지행위 위반 등으로 4개 보험대리점에 기관주의나 일부 업무 정지와 더불어 총 2억91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이들 보험대리점 출신이거나 소속된 보험설계사 22명은 일부 업무 정지와 과태료 등의 징계를 받았다.이번 검사에서는 보험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들의 도덕적 해이가 그대로
금융소비자보호법령상 방문판매법 반영과 신설에 따라 오는 10월부터 무분별한 방문판매가 크게 제한된다.고객이 설계사 정보를 미리 확인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야간 방문판매 시 과태료 처분이 내려진다.◇ 금소법 개정안 입법 초읽기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금융위원회는 '금융소비자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금소법 개정안은 지난 21일까지 입법 예고 기간을 끝으로 오는 10월 12일부터 시행된다.개정안에 따르면 먼저 방문판매 및 전화권유판매 시 임직원의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명부에는 성명·소속·
정부와 정치권이 출산장려정책의 일환으로 보험료를 지원하는 '태아·산모 정책보험' 개발을 검토하고 있다.임신에서 출산 그리고 초기 육아 기간에 사회적 안전망을 만들어 가임기 부부들의 출산 장려 환경을 제공한다는 복안이다.16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정부와 국회에서는 사회적 충격으로 다가오는 인구 감소를 막기 위해 다양한 출산 장려 정책을 검토하고 있다.이 가운데 '국민안심 출산 정책보험'이 주목받고 있다.임신부터 출산 후 1년까지 태아와 산모의 다양한 위험을 보장해주는 정책 보험이다.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최
손해사정 협의체 구성이 올해 하반기로 계획되면서 업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협의체는 금융당국에서 마련한 ‘손해사정 위탁업무 모범규준’에 따른 것으로 손해사정업계의 업무위탁 문제 개선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협의체 발족 검토…위탁실무 공정성 논의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손해사정 업무위탁 모범규준’ 시행에 따라 하반기에 손해사정 협의체 발족 여부 등을 검토할 예정이다.보험업계 관계자는 “하반기에 발족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며 “협의체에는 보험사, 손해사정업계, 보험협회 등이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모범규준은 손해사정업무 위탁
기상이변으로 인한 집중 호우 등 자연재해 다발에 따른 피해 수준이 심각해지는 가운데 풍수해보험의 가입 규모가 최근 증가 수준은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국회 강민국 의원실에서 금융감독원에 자료요청을 통해 받은 답변자료에 따르면 가입자의 경우 2018년말 28만6403건에서 다음해 2019년말 23만3749건으로 증가했다.2020년말엔 23만9802건이었고 2021년말 28만3497건까지 증가했다. 2022년말 37만 2596건이었고 올해 6월말 현재 38만6418건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증가 추세의 풍수해보험 가입
올해 보험업계에 새로 도입된 회계기준 IFRS17 관련 적용 시점 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자 금융당국이 회계처리 원칙을 공표했다.금융감독원은 27일 이명순 수석부원장 주재로 보험회사 최고경영자(CEO), 생명·손해보험협회장, 회계법인 감사부문 대표 등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열고 IFRS17 적용에 있어 전진법이 원칙이라는 회계처리 원칙을 밝혔다.금감원은 다만 올해가 새 회계제도 시행 첫해인 점을 고려해 보험사가 과거 재무제표의 소급 재작성을 선택할 경우에도 연말 전까지는 공시강화 등을 조건으로 허용할 계획이다.소급 적용하는 회사는 다
내년 초 온라인 플랫폼에서 여러 보험회사의 보험상품을 비교하고 추천받는 서비스가 나온다.금융위원회는 19일 정례회의에서 네이버파이낸셜, 뱅크샐러드, 비바리퍼블리카, 카카오페이 등 11곳 업체의 보험상품비교·추천 서비스를 혁신금융 서비스로 지정했다.보험상품 비교, 추천을 위해서는 보험대리점에 등록해야 하지만, 현행 금융 관련 법령상 다른 법령에 따른 금융감독원 검사 대상 기관은 보험대리점에 등록이 제한된다.금융위는 본인신용정보관리회사 등 금감원 검사 대상인 신청사가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보험상품비교, 추천을 할 수 있도록 규제 특례를
최근 단기납 종신보험 판매가 과열되자 금융감독원이 보험사 건전성 악화와 불완전판매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우려된다며 상품구조를 개선하기로 했다. 또한 100세 만기 운전자보험 등 일부 보험상품의 과도한 만기 확대도 제한된다.금융감독원은 19일 이런 내용으로 운전자보험과 어린이보험, 단기납 종신보험의 상품구조를 개선했다고 밝혔다.최근 보험사들은 새 회계기준 IFRS17 도입을 계기로 보험계약마진(CSM)을 늘리기 위해 보장성보험 상품 판매를 강화하고, 만기를 확대해 판매하고 있다.IFRS17은 보험부채를 평가할 때 원가가 아닌 시가 기
화재 위험이 높아 보험회사가 계약을 기피하는 특수건물의 경우 보험사들의 '공동인수 제도'를 활용할 수 있다고 금융감독원이 조언했다.금감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화재보험 가입 시 소비자 유의 사항'을 배포했다.화재보험은 화재나 폭발 등으로 인한 건물 및 물품 등에 발생한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 상품으로, 특수 건물은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국·공유 건물, 학교, 백화점, 도매시장, 16층 이상 아파트, 공장 등이 특수건물로 분류된다.화재 발생 가능성이 큰 특수건물에 대해서는 다수 보험회사가 함께 인수하는 '공동인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은행, 카드사에 이어 보험사에 취약계층 지원 등을 통해 상생 경영을 강화해달라고 당부하고 나섰다.이복현 원장은 13일 여의도 63빌딩에서 여승주 한화생명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한화생명의 '포용적 금융∙따뜻한 동행을 위한 상생친구 협약식' 행사에 참석해 이런 입장을 피력했다.이 원장은 한화생명이 출시 예정인 상생 금융 상품이 '따뜻한 금융'을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길 희망하면서 어려운 대내외 환경에서도 청년 및 취약계층 등을 위한 경제적 지원 및 사회 안전망을 구축해준 데 감사를 표했다.여승주 대표
금융당국과 보험업계가 공동으로 '중복·과다 보험 방지 인수심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금융위원회는 10일 보험협회, 유관 부처 및 기관 등과 함께 보험조사협의회를 열고 가이드라인 제정 등 보험 범죄를 방지하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가이드라인에는 고위험 청약 건에 대해 특별인수 심사를 도입하고 강화된 재정 심사를 적용하는 내용이 담겼다. 특별인수 심사 대상 기준은 보험계약자와 피보험자가 다르고, 사망 담보 금액이 30억원 이상이면서 4건 이상 계약을 맺은 경우다. 금융위 관계자는 "우선 사망 담보 금액 30억원을 기준으로 시행한
보험사기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이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를 통과했다.국회 정무위는 4일 법안소위를 열고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개정안을 가결했다. 2016년 법안이 시행된 지 7년 만이다.통과한 법안 내용을 보면 보험사기의 알선‧권유‧유인‧광고 행위를 금지하고, 이를 위반한 경우 보험사기죄와 동일하게 처벌할 수 있도록 했다.또 보험설계사‧손해사정사‧의료기관 종사자‧자동차 정비업소 등 보험업 관련 종사자가 보험사기 범죄를 범한 경우, 기존 형의 2분의 1까지 가중할 수 있도록 하는 동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