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현 대표, CEO 메시지 통해 전달 성과 안내
예상치보다 웃돈 실적 달성률…높은 PS도 예고

올해 업계 1위사 도약을 목표로 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연초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평가를 내놨다.

올해는 많은 상품을 시장에 공급하고, 채널과 소비자를 세부적으로 구분해 공략한다는 방침이다.

◇ 김중현 “순조로운 출발” 평가

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는 지난 5일 CEO 메시지를 통해 연초 실적과 앞으로의 방향성에 대해 임직원 안내했다.

김 대표는 “우리는 전 부문이 비교적 순조롭게 1월을 시작했다”면서도 “우리의 목표와 눈높이는 이미 전 채널에서 1등을 목표로 하고 있기 때문에 화력에 화력을 더하고, 축적의 속도를 더 높일 수 있는 방안 역시 필요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메리츠화재 성과를 보면 전사 아메바 손익은 1,074억원으로 계획 대비 달성률은 135%다.

장기인보험 매출은 87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억9,000만원 증가했다. 실질 KMV(미래수익성지표) 비율은 계획 대비 81%포인트 초과한 686%다. 실질 KMV는 613억원으로, 계획 대비 64억원 초과했다.

법인보험대리점(GA) 아메바 손익은 125억원으로 계획 대비 118%를 달성했다. 매출은 4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 줄었지만 실질 KMV율은 예상치보다 27%포인트 초과하면서 496%를 기록했다.

텔레마케팅(TM) 아메바 손익은 38억원으로 당초 예상치 대비 112%를 달성했다. 매출은 46억8,0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실질 KMV율은 계획보다 45%포인트 초과한 1,151%다.

전속 신입 설계사 도입도 성공적이었다.

지난달 신인 도입은 84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4명 증가했다. 유실적 설계사 수도 1년 전보다 1,332명 증가한 1만1,038명이었다.

자동차보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656억원이었고, 손해율은 74.8%를 기록했다.

기업보험 매출은 1년 전보다 3% 증가한 866억원이고, 손해율은 8.9%포인트 증가한 73.4%였다.

김중현 대표는 지난달 평가로 “장기인보험 매출에서 계획 수준을 1억9,000만원 미달했으나 KMV 환산율을 계획 대비 81%포인트 초과 달성했다”며 “1월 장기인보험 시장 매출은 717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달부터 도입 유치자 시책 및 간헐 조직 관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며 “정성을 다해 한사람 한사람을 설득하고, 마음을 이끌어야 우리 실행안의 성공 여부를 결정짓는 핵심이 된다는 걸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 올해 공격적 행보 주문

김 대표는 보험업권은 물론 전 금융업권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이익 달성을 목표한 만큼 올해 공격적인 행보를 주문했다.

그는 “최대한 많은 상품을 공격적으로 공급해 달라”면서 “정확한 시도보다 많은 공격 시도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상품군, 연령 및 성별로 시장을 잘게 쪼개어보고, 세분화된 시장을 정밀 타격하기 위한 모든 정보들이 의사결정 테이블 위에 올라와야 한다”며 “관리와 리스크관리 역시 이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최대 이익 달성과 관련해 높은 성과급이 예상되는 가운데, 이에 대한 면담도 조만간 있을 예정이다.

김 대표는 “최고의 성과에는 최고로 보상한다는 성과주의 보상체계는 올해도, 그리고 앞으로도 유효하다”며 “지난해 직원들의 피드백을 반영해 새로운 평가 보상 방안을 수립했는데, 임원 및 리더들은 이를 기반해 개인별 성과 개선 중심의 충실한 PS 면담을 진행해달라”고 말했다.

업계 1위사 도약을 목표로 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연초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평가를 내놨다.(사진 제공=메리츠화재)
업계 1위사 도약을 목표로 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연초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는 평가를 내놨다.(사진 제공=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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