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납 종신보험 ‘1등 공신’…손보는 현대해상 선두 차지

지난해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단기납 종신보험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화생명이 매출 선두에 올랐다.

하나생명은 연말을 기해 매출이 급상승하며 업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손보는 대형 3사가 각축을 벌인 결과 현대해상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 하나생명, GA채널 ‘태풍의 눈’ 부상

한화생명은 지난해 GA채널 매출이 월납보험료 기준 665억원(한화생명금융서비스 제외)을 기록, 선두에 올랐다.

한화생명은 2023년 1분기에는 월 평균 매출이 34억원으로 동양생명, KB라이프생명과 선두 다툼을 벌였으나 2분기부터는 주력상품인 단기납 종신보험을 앞세워 2위권과 큰 격차로 1위로 부상했다.

특히 5월에는 GA채널 월 매출 84억원으로 최다 매출을 거두었다.

한화생명은 자회사인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GA채널 매출에 힘입어 총 매출 부문에서 삼성생명을 뛰어넘는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이후 하반기에도 8월과 12월 70억원을 상회하는 실적을 보이며 선두행진을 이어갔다.

한화생명 GA채널 매출은 한화생명 출신이 설립한 지에이코리아와 아너스금융서비스도 각각 월 매출 10억원과 8억원으로 힘을 보탰다. 

손자회사 격인 피플라이프가 8억원도 담당했다.

KB라이프생명은 지난해 GA채널 총매출 527억원으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8월에는 생보사 GA채널 월 최고 매출인 89억원을 거두기도 했다.

KB라이프생명 매출은 지에이코리아와 사랑모아금융서비스가 상위권을 차지했다.

사람모아금융서비스는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GA로 업계 매출 순위 15위권에 진입해 있다.

최근까지 GA채널 강자로 군림해 온 동양생명은 지난해 GA채널 매출 순위가 3위로 내려앉았다.

동양생명은 23년 GA채널 매출은 385억원이며 지에이코리아가 가장 많은 매출을 기록했다.

이어 DB생명(350억원), 삼성생명(328억원)순이다.

하나생명은 지난해 말 GA채널 ‘태풍의 눈’으로 부상한 생보사다.

하나생명은 방카슈랑스에 집중하며 GA채널 매출이 미미했으나 연말을 기해 주력상품인 ‘THE 연결종신보험’을 앞세워 두각을 나타냈다.

특히 12월에는 66억원의 매출로 GA채널 선두에 오르며 화제를 몰고 오기도 했다.

◇ 현대해상, 상위 GA 3사가 매출 주도

지난해 손보사 GA채널 매출은 현대해상, DB손해보험, KB손해험이 선두다툼을 벌였고 현대해상이 우위를 보였다.

현대해상은 2023년 GA채널 매출 716억원을 달성했다. 3월(72억원) 연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고 6월과 8월에도 월 매출 70억원을 초과했다.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지에이코리아 등 상위 3사가 월 매출 3억원으로 주도했다.

DB손보는 지난해 GA채널 매출 694억원을 달성했다. 굿리치가 월 매출 7억원대로 압도적 우위를 보이며 매출을 이끌었다.

KB손보는 지난해 매출 680억원으로 ‘빅3’에 올랐다. 지에이코리아가 월 매출 5억원을 차지했다.

과거 GA채널을 주도했던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상위권에서 밀려났다.

메리츠화재의 23년 GA채널 매출은 596억원이며 인카금융서비스가 주력 매출처였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메리츠화재 월 평균 매출은 7억원대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GA채널 매출 537억원을 기록, 상위권에서 멀어졌다. 지에이코리아가 월 평균 매출 7억원으로 주도했다.

이밖에 롯데손해보험(327억원), 한화손해보험(295억원)순이다.

지난해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단기납 종신보험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화생명이 매출 선두에 올랐다.
지난해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단기납 종신보험이 열풍을 일으킨 가운데 한화생명이 매출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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