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A˙GA˙자동차, 부문 별 목표치 수립
2023년 월평균 경영성과 공개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사내 CEO 메시지를 통해 3개년 치 목표를 제시했다.

김중현 대표는 그간의 경영성과를 언급하며 메리츠화재의 성장잠재력을 폭발시키자고 임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모든 지표서 1위 도약…삼성화재 TA 추격

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김중현 대표는 전날 사내 CEO 메시지를 통해 부문별 3개년 목표를 설정했다.

제시한 목표는 △전속영업채널(TA) 월 1,600명 도입, 매출 70억 △법인보험대리점(GA) 월 매출 70억, 시장점유율 23% △TM 분야 월 매출 22억, 가동인원 3,188명 △장기보험 매출 월 150억, 언더라이팅 손해율 40.4%, 연간 손해율 92.0% 달성 △아메바손익 750억, 자동심사율 50% 비용절감액 125억 실현 등이다.

김 대표는 이익 2조를 목표로, 보험업권은 물론 전 금융업권 내에서도 가장 많은 이익을 달성할 것이라며 TA가 매출, 도입, 유실적 등 모든 지표에서 삼성화재 전속을 앞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TA 강화 차원에서 경력 신인, 간헐 신인 등 최근 시도 하고 있는 새로운 타겟 공략에 집중해달라고 전했다.

GA 채널에선 장기인보험 판매하는 고능률 사용인인 메리츠 클럽(MC) 비중을 더 늘리고 우수 매니저를 적극적으로 충원해줄 것을 당부했다. 매월 공급될 상품 및 담보 이슈들이 더해진다면 매출을 증가시키는 동시에 수익성도 개선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텔레마케팅(TM) 부문에선 올해부터 시장을 선도하는 채널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매출 22억, 가동인원 3,188명이라는 목표치를 내세우며, TM영업을 전문적으로 하는 라이나생명을 추월해 업계 1위로 도약하자는 목표다.

자동차보험 매출 8,600억원, 세전 이익 20억원, 자동차보상 아메바손익 701억 등 가격 인하와 원가 상승이 예상되는 올해 자동차보험 시장에서 항구적 흑자 기조를 이어가 달라고 했다.

김 대표는 올해 자동차 보험 시장에 온라인 플랫폼이 도입되는 첫해라는 점에 대해 절호의 기회라고 표현을 했다. 타사와 대비 가격과 인수 경쟁력으로 플랫폼 시장의 강자가 되자는 설명이다.

일반보험에선 이익 1,000억원, 매출 1조3,000억원을 달성을 목표치로 정했다.

자산운용에 대해선 금융권 내 압도적인 수익률 달성하자며 투자이익 목표로 2조2,100억원을 제시했다.

◇ 2023 경영실적 공개…아메바손익 개선돼

메리츠화재의 지난해 전사 아메바손익은 전년 대비 8% 성장한 1조1,957억원으로 나타났다.

월평균 매출은 월 89억원으로 전년 대비 3% 감소했으며, 실질 KMV(미래수익성지표)율은 858%로 전년 대비 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월평균 시장 규모는 707억원으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장기보상 아메바손익은 2,099억원으로 전년 대비 30% 증가했다. 장기보상은 지난 4년간 10배의 아메바 이익 성장을 기록했다.

TA 인보장 실질 KMV는 3,706억원으로 나타났다. 인보장 월평균 매출은 31억8,000원으로 전년 수준이며, 실질 KMV율은 24%포인트 감소한 959%를 기록했다.

월평균 신인 도입은 744명으로 전년 평균 564명 대비 180명 증가했다. 특히 지난 달 신인도입 인원은 1,025명으로, 2021년 3월 1,367명 도입 이후 최다 도입을 달성했다.

2023년 메리츠화재의 GA 월평균 시장 매출은 327억원인데 전년 264억원 대비 24%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중현 대표는 “2023년은 그간 집중해왔던 가치 경영의 성과를 숫자로 증명했는데 전 부문에 걸친 과감한 시도와 문화의 개선이 그 바탕이 됐다”라며 “2015년부터 2023년까지 쌓아왔던 성장, 인내의 경험은 남들은 갖지 못한 메리츠화재만의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사내 CEO 메시지를 통해 3개년 치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 제공=메리츠화재)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이사가 취임 후 첫 사내 CEO 메시지를 통해 3개년 치 목표를 제시했다. (사진 제공=메리츠화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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