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자가 자동차보험 특약을 기준으로 연말 소비자가 혜택을 받을 수 있는 할인 특약을 22일 소개했다.

우선 삼성화재는 업계 최초로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을 선보였다.

운전자 한정 특약이란 자동차보험을 가입할 때 차량의 운전자 범위를 지정하는 것으로, 범위를 줄임으로써 보험료 할인을 받을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예를 들어, 가족 한정운전 특약은 기명피보험자와 그의 배우자, 부모, 자녀만이 운전할 수 있으며 운전자 범위를 제한하지 않은 기본계약 대비 보험료가 저렴하다.

이번 신설된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은 기명피보험자는 운전하지 않고, 그의 자녀(사위, 며느리 포함)만 운전할 때 활용하기 좋은 특약이다. 

따라서 부모 명의의 차량을 쓰고 있는 고객이라면 이번 신설된 특약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신설 특약을 선택하면 가족한정 특약의 운전자 범위가 축소되어, 기존 대비 약 15% 이상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또한 자녀운전자 한정운전 특약 가입시, 자녀가 다른 자동차를 운전할 때 보장받을 수 있는 특약도 선택 가입할 수 있어 보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삼성화재 마일리지 특약의 직전 1년(2022년 7월~2023년 6월) 가입율은 69.3% 수준으로 삼성화재 자동차보험 가입자 10명 중 약 7명이 가입하는 특약이다.

삼성화재가 특약 가입 현황을 분석해본 결과 특약 가입건 중 환급 성공율은 66.3%이며, 평균 약 13만5,000원의 보험료를 환급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일리지 특약이란 연간 주행거리를 산정해 운행거리에 따라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제도다. 가입자의 실제 주행거리가 짧을수록 자동차 사고발생율이 낮아지는 특성에 맞춰 보험료를 환급해주는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개인용 차량의 연간 주행거리가 1만5,000km 이하인 경우 주행거리에 따라 2~35%까지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특히 최근 마일리지 특약 가입대상 차종 및 할인율을 확대했다.

보험 시작일 이달 11일 계약부터는 승용차 및 개인소유 4종 이하 화물차에서 3종 승합까지 적용대상을 확대했으며, 환급 주행거리 구간도 기존 1만km에서 1만5,000km 이하까지 늘어나 최대 16%, 최소 3% 할인받을 수 있다.

삼성화재는 운전습관 점수를 활용한 다양한 특약도 제공한다.

안전운전습관(UBI)특약이란 데이터를 기반으로 운전자의 운전성향을 분석해 보험료를 산출하는 상품을 말한다. 운행기록과 운전 중 과속∙급가속, 급감속 등 정보를 파악해 안전운전점수와 같은 지표로 환산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화재의 안전운전점수 기반의 할인 특약은 △착한드라이브 △티맵 착한운전 △커넥티드카 착한운전 △커넥티드 블랙박스 착한운전 할인 특약으로 총 4종이다.

삼성화재는 다이렉트 착의 운전습관점수를 활용한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을 새롭게 선보였다. 자사 플랫폼의 운전점수를 활용해 보험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곳은 삼성화재가 유일하다.

'착!한드라이브'는 삼성화재 다이렉트 '착!한생활시리즈' 중 하나다. 삼성화재 보험에 가입하지 않아도 자동차를 보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화재가 자체 개발한 알고리즘을 통해 운전습관점수를 산출하고, 안전운전을 하면 포인트도 지급한다.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은 이용방법 또한 매우 간단하다.

삼성화재 다이렉트 앱을 설치하고, 착!한생활시리즈 중 착!한드라이브를 시작하기만 하면 된다. 앱을 이용하여 직전 180일 1,000km 이상 주행하고, 산출되는 안전운전점수가 71점 이상이면 특약을 통해 할인이 적용된다.

피보험자의 나이에 따라 만 40세 이상은 13.5%, 만 39세 이하는 16%까지 보험료가 할인된다. 기존에 티맵 운전 점수를 통한 할인 혜택을 받지 못했던 고객이라면 이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활용해 볼 필요가 있다.

기본적으로 착한드라이브 할인 특약은 기존 티맵 점수를 통한 할인보다 할인 폭이 높고, 티맵 점수가 낮은 경우, 착!한드라이브를 통해 새롭게 점수를 산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운전습관 기반 특약 중 가장 대중적인 특약은 티맵 착한운전 할인 특약이다. 네비게이션 앱인 티맵(TMAP)을 통해 측정되는 운전점수를 기반으로 할인해주는 특약이다.

누적 3000km 및 직전 6개월 500km 이상을 주행하고, 운전점수가 76점 이상인 경우 운전점수 및 운전자 한정에 따라 최대 16%, 최소 7.4% 보험료 할인을 제공한다. 

보험시작일이 이달 21일부터는 커넥티드카 착한운전 할인 특약도 출시했다. 커넥티드카란 차량 출고 시 장착된 단말기를 통해 실시간으로 자동차의 사고 및 긴급상황을 통보할 수 있거나 운행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차량을 말한다.

현대자동차, 기아, 제네시스, KG모빌리티 브랜드의 커넥티드카 서비스 가입자를 대상으로 직전 90일 이내 1,000km 이상 주행한 경우 운전점수가 76점 이상이면 10.3% 보험료 할인이 적용된다. 

안전운전점수를 활용한 특약에는 커넥티드 블랙박스 착한운전 특약도 있다. 이 특약은 아이나비 통신 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를 장착한 경우, 블랙박스 할인율 6% 뿐만 아니라 안전운전 조건에 달성하면 12%의 추가 할인을 제공한다. 

안전운전 점수를 활용한 특약은 중복 가입이 안되고 한가지만 선택이 가능하다.

또한 티맵과 착한드라이브 특약은 기명피보험자의 핸드폰 앱을 통해 운전점수를 산정하므로, 기명피보험자가 운전 범위에 포함되지 않는 자녀운전자한정특약을 선택한 경우에는 가입할 수 없음에 유의해야 한다.

삼성화재 자동차상품파트 관계자는 "평소 운전 습관이 안전한 고객들에게 넓은 보장과 보험료 할인혜택을 더 크게 제공하고자 다양한 방식의 특약을 선보였다"며 "안전운전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데 지속적으로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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