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라이프 10%대로 가장 저조

올해 상반기 보험회사가 고객의 금리인하 요구를 수용한 비율이 평균 60%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3일 생명보험협회·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같은 기간 보험사에는 3만1550건이 접수돼 1만9512건이 수용돼 수용률은 61.8%로 집계됐다.

금리인하 요구권이란 대출을 받았을 당시보다 신용 상태가 좋아진 대출자가 금융사에 대출금리를 내려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

생명보험사에 접수된 금리인하 요구 신청은 2만8117건이었고, 이 중 1만7969건(수용률 63.9%)이 수용됐다. 손해보험사에는 금리 인하 요구 신청이 3433건 접수돼 1543건(수용률 44.9%)이 수용됐다.

총 이자 감면액은 각각 16억8600만원, 3억5800만원이었다.

생명보험사 중에서는 업계 1위인 삼성생명(73.22%)에 이어 흥국생명(66.67%), 교보생명(64.71%)의 수용률이 높았다. 신한라이프(16.58%)의 수용률은 최저 수준이었다.

손해보험사 중에서는 삼성화재(65.1%)의 수용률이 높았고, 현대해상(39.5%)의 수용률이 가장 저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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