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그룹이 그룹 사업구조를 보험·금융·제조서비스 등 3개 사업그룹으로 개편하고 경영진 인사를 단행하면서 DB손해보험이 내년부터 투톱체제로 운영된다.

DB그룹은 보험그룹장에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금융그룹장에 고원종 DB금융투자 부회장, 제조서비스그룹장에 이재형 전 동부대우전자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정남 보험그룹장은 2010년부터 DB손보 최고경영자(CEO)를 맡아왔다.

DB손보 대표이사 사장에는 정종표 DB손보 부사장이 내정됐다.

DB 관계자는 "풍부한 사업 경험과 경영 능력을 갖춘 전문경영인을 그룹장으로 선임하고, 주요 계열사 CEO에 대한 세대교체를 단행함으로써 사업전문성과 자율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왼쪽부터)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정종표 DB손보 부사장 (사진 제공=DB손해보험)
(왼쪽부터) 김정남 DB손보 부회장, 정종표 DB손보 부사장 (사진 제공=DB손해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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