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한화생명, 매출 상위권 ‘굳히기’…매출 다변화 차원서 전략적 육성

생명보험사 GA채널에서 대형사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GA채널 주도세력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삼성생명의 경우 과거 전속설계사의 탄탄한 기반을 바탕으로 GA채널에 힘을 실어주지 않았으나 최근 매출 다변화를 추구하며 GA채널을 전략적으로 육성하고 있다.

◇ 삼성생명, 올 들어 2번째 1위 차지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1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24억6,1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29억2,0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삼성생명은 11월 생보사 GA채널 선두에 올랐다. 지난 4월에 이어 올해 들어 2번째 1위를 차지했다.

지난 4월에는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 23억3,000만원으로 GA채널 신흥 강자로 떠오른 미래에셋생명을 간발의 차로 제친 바 있다.

11월 삼성생명의 GA채널 매출은 21억6,7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9억1,000만원 대비 증가했다.

삼성생명은 경영인정기보험을 주력판매하며 매출을 끌어올렸다.

무지개세무회계사무소 2억8,200만원, 메가인포에셋 1억8,300만원, 밸류마크 1억7,700만원, 메가 1억3,900만원, 고려경영연구소 1억3,6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2,8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1,4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1,400만원 순이다.

무지개세무회계사무소는 법인 CEO를 대상으로 보험을 활용한 절세 컨설팅에 주력하고 있는 중형 GA다.

또 메가인포에셋, 고려경영연구소 등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는 중소형 GA가 매출 선두에 포진했다.

한화생명은 지난 10월 GA채널 매출 중위권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이후 2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한화생명은 11월 GA채널 매출 18억9,400만원을 거둬 지난해 같은 기간 15억3,700만원에 비해 23% 급증했다.

한화생명 매출은 피플라이프가 압도적 우위를 점했다.

피플라이프 5억1,600만원, 지에이코리아 2억1,300만원, 밸류마크 1억8,600만원, 퍼스트에셋 1억4,000만원이다.

◇ 미래에셋생명·KB생명, ‘20억원 클럽’ 합류

미래에셋생명은 최근 5개월 연속 GA채널 매출 선두를 달렸으나 이달에는 삼성생명에 덜미를 잡혔다.

그러나 미래에셋생명은 21억3,000만원의 매출로 20억원 달성에는 성공했다. 8개월째 2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전년 동월 매출 13억6,900만원에 비해 큰 폭 상승했다.

미래에셋생명 매출도 피플라이프가 주도했다.

피플라이프 3억3,800만원, 밸류마크 2억2,9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7,600만원, 메가 1억3,100만원, 프라임에셋 1억2,700만원, 신한금융플러스 1억1,4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800만원이다.

KB생명도 11월 매출 20억9,000만원을 올려 ‘빅3’에 합류했다.

지에이코리아 1억6,400만원, 영진에셋 1억6,4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5,700만원, 뉴니케 1억4,000만원, 아이에프에이 1억800만원 순이다.

KB생명은 ‘약속 시리즈’로 대변되는 단기납 종신보험이 매출을 이끌었다.

이어 11월 GA채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는 메트라이프생명 18억4,000만원(전년 동월 16억4,300만원), DB생명 15억4,800만원(17억7,300만원), 동양생명 15억600만원(16억6,700만원), ABL생명 13억4,700만원(14억4,400만원), 흥국생명 12억6,300만원(9억1,200만원), 라이나생명 12억1,900만원(12억2,800만원), KDB생명 10억1,800만원(12억9,800만원)이다.

이밖에 신한라이프 9억9,800만원(신설 합병법인), 푸르덴셜생명 8억6,000만원(전년 동월 9억4,600만원), 교보생명 8억3,300억원(8억9,800만원), DGB생명 6억300만원(11억6,6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2억700만원(1억8,000만원), IBK연금보험 2억원(1억9,800만원), 농협생명 1억1,000만원(7억900만원)이다.

(사진 제공=각사)
(사진 제공=각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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