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가 20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상정한 안건을 전부 의결했다.
이문화 대표이사가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됐고,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이 사외이사로 새로 선임됐다.
이날 주주총회 상정 안건은 △사내이사 및 사외이사 선임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이다.
이번 주총에서는 이문화 대표이사의 사내이사 신규 선임, 홍성우 부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안이 가결됐다. 임기는 모두 3년이다.
이 대표는 1967년생으로 성균관대 경제학과를 졸업해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했다.
이후 CPC전략실장, 전략영업본부장, 일반보험본부장으로 재직했다가 삼성생명으로 자리를 옮긴 후 전략영업본부장을 맡았다.
홍 부사장은 1990년 삼성화재에 입사해 인사파트장, CPC기획팀장 상무, 경기사업부장 상무, 경영지원실장 부사장 등을 지냈다.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된 성영훈 전 국민권익위원장은 1983년 제25회 사법시험에 합격해 법무부 법부실장, 광주지방검찰청 검사장, 대검찰청 공판송무부장 등을 역임했다.
재무제표 및 이익배당 승인과 관련해서는 보통주 한 주당 배당금 1만6,000원, 우선주는 한 주당 1만6,005원으로 정해졌다.
또 다른 안건인 이사 보수한도는 120억원으로 책정됐다.
임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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