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에서 암 생존자가 질병 이력을 이유로 보험 가입 등에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자신의 병력을 공개하지 않을 수 있게 하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 등이 13일(현지시간) 보도했다.조르자 멜로니 이탈리아 총리는 이날 암 환자의 '잊힐 권리'(RTBF·right to be forgotten)에 관한 법안이 의회에서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마지막 치료를 받은 날을 기준으로 5∼10년 동안 암이 재발하지 않았을 경우 보험, 대출, 입양 등과 관련된 기관에 병력 고지를 거부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이 법안의
금융위원회는 13일 지정대리인 심사위원회를 개최하고, 주택 주소만 입력해도 화재보험 가입 여부를 안내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언더라이터'를 지정대리인으로 지정했다.핀테크 업체는 금융위로부터 지정대리인으로 지정받으면 해당 금융서비스를 금융회사의 업무위탁을 받아 시범 운영할 수 있게 된다.이번에 지정받은 언더라이터의 '머신러닝에 기반한 개인 맞춤형 주택종합보험 서비스'는 소비자의 주택화재보험 가입요청 시 고도화된 위험평가 시스템을 활용해 계약인수 가능 여부를 자동으로 안내한다.금융위는 "이 서비스가 시범 운용되면 소비자는 기본 정보
1∼3세대 실손의료보험 가입자가 4세대로 갈아탈 때 보험료를 50% 할인해주는 혜택이 애초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었지만, 4세대 전환 유도를 위해 연장이 유력하다.12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과 보험업계는 최근 회의를 통해 4세대 실손보험으로 계약 전환 시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혜택을 연장하기로 했다.정확한 기간과 할인율은 협의를 통해 이달 말까지 정하기로 했지만, 현행대로 50% 할인을 연말까지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금감원 관계자는 "할인율을 50%로 유지하고, 연말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이 좋겠다는 게 대체적인 분위기
만삭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하자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소송에서 또 이겼다.서울고법 민사9부(성지용 백숙종 유동균 부장판사)는 이모(53)씨가 삼성생명보험을 상대로 제기한 보험금 청구 소송 2심에서 "일시금으로 이씨에게 2억200만원을, 이씨 자녀에게 6천만원을 각각 지급하라"며 1심과 같이 원고 승소로 판결했다.재판부는 아울러 삼성생명보험이 이씨와 자녀에게 2055년 6월까지 매달 총 600만원을 지급하라고 명령했다. 보험사가 이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총액은 31억여원이다.이씨는 2014년
보험 모집인들이 차익을 노려 허위 보험 계약을 하는 폐해를 막기 위해 금융감독원이 수수료와 시책(판매수수료를 제외한 현금 인센티브) 등 지급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로 했다.금융감독원은 건전한 보험 모집 질서 확립을 위해 모든 기간에 걸쳐 차익거래를 막고 차익거래로 인한 자체 영향 분석과 더불어 절판 방지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모집 수수료 등이 일정 기간 납입보험료를 초과할 경우 모집 조직 입장에서는 보험계약을 해지해도 차익이 발생해 이런 차익을 노린 허위 계약이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이에 금감원은 보장성 보험상품
최근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가입자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목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하는 유형이 가장 많은 것으로 4일 나타났다.박희우 보험연구원 연구위원은 '최근 보험계약 해지의 특징' 보고서에서 2019년 12월부터 지난해 12월까지 보험소비자의 보험계약 및 신용정보를 인용해 분석해보니 최근 목돈이 필요해 보험계약을 해지한 유형이 늘어나고 있다고 밝혔다.보험료를 내는 게 힘들어 가입자가 보험을 깨는 납입 부담 보험계약 해지에는 연체 등 보험 가입자의 경제적 어려움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됐다.지난해 생명보험의 일반계정과 특별계정을
음주운전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다시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면서 미국·일본 등과 비교해 낮은 처벌 수위를 강화하고, 보험료 할증 폭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4일 보험연구원에 따르면 전용식 선임연구위원, 윤성훈 선임연구위원은 '일본과 미국의 음주운전 억제 사례와 시사점' 보고서를 통해 이처럼 밝혔다.보고서가 인용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국내 음주운전 사고는 2012년 2만9천93건에서 2021년 1만4천894건으로 감소했으나, 2022년에는 다시 1만5천59건으로 늘었다.사망자 수는 2021년 206건에서 2022년 214건으로
작년 보험금 지급 및 증권사 전산장애와 관련한 금융분쟁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작년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금융분쟁 조정 접수는 총 3만6천508건으로 전년(3만495건) 대비 19.7% 증가했다.업권별로 보험이 3만2천417건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 대비 22.0% 급증한 것이다.금융투자는 9.4% 증가한 2천808건, 은행·중소서민은 5.4% 감소한 1천283건으로 각각 집계됐다.전년 이월분을 포함한 작년 분쟁조정 처리 건수는 총 3만4천686건이었다.유형별로 살펴보면 보험업계 처리 건수(3만117건) 중
국내 1위 보험사인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법규 위반으로 과태료 3천780만원을 부과받은 것으로 확인됐다.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삼성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퇴직연금 재정 검증 결과의 통보 위반으로 과태료와 함께 직원 1명에 주의 징계하고 자율 처리 필요 사항을 1건 통보했다.퇴직연금 사업자는 재정 검증 결과, 확정급여형 퇴직연금제도의 적립금이 최소 적립금보다 적은 경우에는 근로자 과반수가 가입한 노동조합에 서면으로 알리고 과반수가 가입한 노동조합이 없으면 전체 근로자에게 서면 또는 정보통신망으로 알려야 한다.하지만 삼성생
이달 들어 단기납 종신보험에 업계 최대 시책을 내걸었던 삼성생명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추가 시책 프로모션을 종료했다. 유튜브 영상
뿔논병아리 새끼의 독특한 소화 방법 #물의정원 #육아 유튜브 영상
법인보험대리점(GA)업계 설계사 영입 경쟁 과열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모 자회사형 GA 지사에서 정착지원금을 이직 직전해 연봉 3000만원부터 50%를 일시금으로 즉시지급하며 설계사를 모집하고 있습니다. 유튜브 영상
만삭 아내가 교통사고로 사망한 뒤 살인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를 확정받은 남편이 보험사를 상대로 소송을 내 2심에서도 이겼다.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 민사13부(문광섭 정문경 이준현 부장판사)는 이모(53)씨가 교보생명을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에서 최근 1심과 같이 "이씨에게 2억300만원을, 이씨의 자녀에게 200만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이씨는 2014년 8월 23일 승합차를 운전하다가 갓길에 주차된 화물차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임신 7개월의 아내(당시 24세)가 숨졌다.사고 후 검찰은 이씨가 2008
삼성생명이 한화생명에 시장점유율 1위 자리를 위협받자 고강도 시책을 내세우며 사수에 나섰다. 이는 자칫 시책에 현혹된 설계사가 자기계약, 가족계약 등 불완전판매 양산 우려를 낳고 있다. 유튜브 영상
보험사들이 법인보험대리점(GA)에 제공하는 13회차 이후 계약 해지 시책에 대한 환수 규정을 마련한다.그동안 13회차 이후 미유지 시 환수 규정이 없어 GA 및 설계사들이 차익거래로 부당 이익을 챙기고 불건전 계약이 발생한 부작용이 발생, 이를 막기 위한 조치다.유튜브 영상
미래에셋생명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대출금리 산정과 금리인하요구권 운영의 불합리한 점을 개선하라는 요구를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19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미래에셋생명에 대한 검사에서 대출금리 산정 및 금리인하요구권 운영 개선과 사외이사의 대주주 견제 기능 강화, 시재 관리 업무 강화, 개인정보 관리 강화 등을 요구하며 경영유의 사항 9건과 개선 사항 17건을 통보했다.미래에셋생명은 보험계약대출에서 객관적인 가산금리 산출체계를 마련하지 않고 임의로 정한 목표 마진으로만 가산금리를 산정하고 있어 금감원은 적용되는 가산금리 수준의
실손의료보험 청구 간소화를 위한 법안이 16일 국회 정무위원회 법안소위 문턱을 넘었습니다.정무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보험업법 개정안을 의결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거뒀습니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한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 순이익은 7천6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천684억원에 비해 무려 163.4%나 급증했습니다. 유튜브 영상
고인의 사인을 두고 각 기관의 의견이 엇갈린 보험금 소송에서 2심 법원이 충분한 심리를 하지 않았다가 다시 재판하라는 대법원의 판결을 받았다.17일 법조계에 따르면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A씨의 유족이 보험사를 상대로 낸 보험금 청구 소송을 원고 일부 승소 판결한 원심을 깨고 사건을 서울고법에 돌려보냈다.A씨는 2019년 4월 요양병원에서 식사하던 중 갑자기 쓰러져 응급실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병원은 A씨가 질식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했으나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급성 심근경색증에 의한 사망으로 진단했다.보험사
새 회계제도(IFRS17) 적용을 둘러싼 실적 부풀리기 의혹이 제기되는 가운데 손해보험사에 이어 생명보험사까지 올해 1분기에 역대급 실적을 거뒀다.보험사의 영업 여건 등 기초 체력은 지난해와 거의 그대로인데 회계기준 변경만으로 갑자기 실적과 재무 상태가 크게 바뀐 셈이라 금융당국과 보험업계도 당혹스러운 분위기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IFRS17을 처음으로 적용한 생명보험업계 1위 삼성생명의 올해 1분기 연결 지배주주 당기 순이익은 7천68억원으로 전년 동기의 2천684억원에 비해 무려 163.4%나 급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