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가동인원 당 생산성 100만원 초과…A+에셋도 상위권

굿리치와 피플라이프가 지난해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권을 형성했다.

자회사형 GA중에는 동양생명금융서비스가 설계사 생산성이 가장 높았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총액을 재적인원이나 가동인원으로 나눈 금액으로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 굿리치, TM채널이 고효율 견인

24일 GA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영업조직 3,000명 이상 보유한 초대형 GA 중 굿리치와 피플라이프가 설계사 가동인원 당 생산성이 월납보험료 기준 100만원을 초과했다.

가동인원은 재적인원 가운데 월 1건 이상 계약을 유치한 설계사를 의미한다.

굿리치는 12월 설계사 생산성이 11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재적인원은 4,040명이며 가동률은 71%다.

굿리치는 매월 설계사 생산성 부문에서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다.

굿리치는 텔레마케팅(TM)채널 생산성이 대면조직에 비해 월등히 수준이다. 굿리치는 800여명의 TM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굿리치는 보험상담, 보험금 청구 등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우량한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이를 바탕으로 TM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 굿리치 설계사 생산성 증가는 디지털 영업지원 플랫폼 ‘이음(e-um)’의 역할이 컸다.

‘이음’은 설계사에게 필요한 보험영업 노하우가 총망라되어 있으며 자사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에 접속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는 설계사 스스로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피플라이프는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106만원이다. 소속설계사 3,820명 중 64%가 실질적인 영업활동을 통해 계약을 유치했다.

피플라이프는 생보상품 판매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전통적으로 법인 CEO 영업의 생산성이 높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 생산성도 상위권을 유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의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94만6,000원이다. 재적인원 4,350명이며 가동률은 80%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정예된 설계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들 설계사의 매출 기여도가 높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설계사 관리, 영업지원 정책은 GA업계에서 가장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초대형 GA 중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60만원을 넘어선 GA는 한국보험금융 84만6,000원, 아너스금융서비스 74만원, KGA에셋 69만5,000원, 지에이코리아 69만원, 유퍼스트 68만5,000원, 엠금융서비스 61만원 순이다.

◇ 삼성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 생산성 최하위

12월 자회사형 GA 중에서는 동양생명금융서비스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우수했다.

동양생명금융서비스의 12월 설계사 생산성은 88만2,000원이다. 재적인원 985명 중 885명이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여, 가동률이 90%다.

동양생명금융서비스는 동양생명 판매자회사인 마이엔젤금융서비스가 지난 4월 사명을 변경해 새 출발한 자회사형 GA다.

자회사형 GA와 전통 GA를 통틀어 최다 영업조직을 보유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가 79만5,000원으로 뒤를 이었고 KB라이프파트너스는 74만3,000원이다.

삼성생명금융서비스는 영업조직 규모가 1,940명이 이르고 있으나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38만9,000원에 그쳐 최하위를 기록했다.

한편, 플랫폼 GA로 분류되는 토스인슈어런스는 12월 설계사 인당 생산성은 82만원으로 양호했다.

토스인슈어런스 12월 영업조직 규모는 1,160명,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7억원(생보 2억2,000만원, 손보 4억8,000만원)이다.

굿리치와 피플라이프가 지난해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권을 형성했다.
굿리치와 피플라이프가 지난해 12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권을 형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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