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지에이월드 공동 설문조사 결과…3개월내 이직 희망 ‘다수’

보험설계사가 법인보험대리점(GA) 이직 시 상품판매 수수료 수입을 가장 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이직 예정 시기는 3개월 이내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보험매일>과 보험설계사 리쿠르팅 플랫폼 업체인 지에이월드가 공동으로 지난해 12월 한달 간 이직을 희망하는 보험사 전속설계사와 GA 소속설계사 1,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 740명이 응답한 결과 이같이 밝혀졌다. 
 
◇ 설계사 경력 10년 미만 이직 고민 

이번 설문조사에서 ‘GA 선택 시 가장 중시하는 부분은 무엇인가’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24.4%가 높은 수수료 지급을 꼽았다.
 
이어 DB제공 20.3%, 정착지원금 13.9%로 응답률이 높았다. 
 
시책(9.8%), 교육시스템(8%), 영업지원시스템(7.4%)이 뒤를 이었다.
 
이밖에 소수는 조직문화, GA 브랜드 파워를 이직 시 고려사항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한편 응답자의 현재 영업방식은 지인·소개영업 35.8%, DB영업 30.6%로 주류를 이루었다. 
 
과거 설계사 영업형태가 지인·소개영업 중심이었으나 최근 DB영업 의존도가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GA가 설계사 유치를 위해 우량 DB를 확보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것과 무관치 않다. 
 
이어 개척영업 11.8%, 법인영업 9.2%, 온라인 마케팅 5.2%, TM영업 4.4%, 브리핑영업 3%순이었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 설계사 경력 10년 미만이 이직을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설계사 경력기간이 얼마냐’라는 물음에 5년~10년 미만 35%, 2년~5년 미만 32.5%로 나타나 응답자 10명중 6~7명이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설계사 경력이 10년 이상은 대체적으로 이직에 소극적인 반응을 보였다.
 
10년~20년 미만(12.8%), 20년 이상(6.8%)로 상대적으로 낮았다.
 
또 설계사 경력이 1년 미만인 신인설계사도 12.8%가 이직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직을 염두에 두고 있는 GA는 어디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80%가 자율적인 영업이 보장되고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한 초대형 GA를 선호한다고 답했다.
 
◇ GA간 이직 희망 비율 80% 상회

응답자의 이직 예정 시기는 3개월 이내가 다수였다.
 
3개월 이내 이직을 희망하는 설계사가 39.3%로 가장 많았고 6개월 이내 12%, 1년 이내 15.4%였다.
 
아직 시기를 정하지 못해 ‘미정’이라고 답한 응답자도 33.3%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다.
 
이직을 희망하는 설계사의 현재 연봉은 5,000만원 미만이 다수를 차지해 고능률 설계사의 비중은 높지 않았다.
 
4,000만원 이하가 25.7%, 4,000만원~5,000만원이 21.1%이었다. 
 
이는 저능률 설계사와 중간계층 설계사가 이직을 통해 소득 향상을 추구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설문조사 응답자의 성별은 남성 65%, 여성 35%였다.
 
연령별로 보면 30~40대가 이직 희망 비율이 높았다.
 
40대가 41%로 가장 많았고 30대 38.5%였다. 이어 20대 10.7%, 50대 이상이 9.8%로 조사됐다.
 
이직을 희망하고 있는 설계사의 현재 소속은 GA 82.1%, 생명보험사 11.1%, 손해보험사 6.8%였다.
 
응답자의 활동 지역별로는 서울·경기지역이 58.5%로 가장 많았고 영남권 20% 순이다.
 
임의순 지에이월드 대표는 “지에이월드가 자체 개발한 통계분석시스템을 활용해 설문조사 결과를 내놓았다”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지에이월드)
(사진제공=지에이월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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