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연구원, '해외보험리포트' 창간

태국 생명보험시장의 경우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보험연구원은 17일 해외보험시장 현황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제공하고자 ‘해외보험리포트’를 창간해 격월 발간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리포트에 따르면 태국 보험시장은 2022년 수입보험료 기준 세계 27위이며 생명보험이 전체 원수보험료의 69%, 손해보험이 31%를 차지하는 시장이다. 특히 생명보험시장은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2021년 기준 생명보험시장 원수보험료는 전년 대비 2.3% 증가한 613,845백만 바트이며 시장집중도가 비교적 높은 시장이다.

생명보험회사의 주력 판매채널은 보험설계사이며 코로나19 및 디지털전환 등 환경변화에 따라 방카슈랑스 채널의 비중도 확대되고 있다.

손해보험시장의 경우 2021년 기준 손해보험시장 원수보험료는 약 252,765백만 바트로 전년 대비 4.0% 증가했으나 코로나19 관련 보험상품으로 대략 1000억 바트의 손실이 있었다.

손해보험업은 자동차보험, 기타특종보험 내 개인상해보험 판매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했다. 손해보험시장은 시장집중도가 낮은 경쟁시장이며, 손보사의 주력 판매채널은 보험중개인이다.

태국은 아세안 10개국 중 두 번째로 경제 규모가 큰 국가이며 웰니스, 의료관광 분야에서 아시아 허브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태국 보험감독당국은 4차 보험산업 개발계획(Insurance Development Plan Vol. 4(2021~2025))을 수립하고 상품 및 서비스 개발, 리스크 관리, 보험 인프라 개발 등에 초점을 맞춰 보험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태국 국가경제사회개발위원회(National Economic and Social Development Council; NESDC)는 1961년부터 5개년 중장기 계획, 국가경제사회개발계획(National Economic Social Development Plan; NESDP)을 추진하고 있다.

보험연구원 관계자는 “태국 경제는 민간소비 및 수출 증가, 관광산업 회복에 따라 성장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다만 출산율 감소, 초고령 사회 진입 전망, 주변국 대비 높은 최저 임금, 소비자물가 상승 등에 따라 국가 경쟁력이 약화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고 말했다.

태국 생명보험시장의 경우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료 출처=보험연구원)
태국 생명보험시장의 경우 저금리 지속에 기인한 변액보험 수요 증가 추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자료 출처=보험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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