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앤코·한국보험금융도 우수…가동률은 메가가 선두 지속

아너스금융서비스가 합병 이후 최초로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에 올랐다.

리치앤코와 한국보험금융도 생산성이 높았다.

설계사 가동률은 메가가 수위를 이어갔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 총액을 가동 인원으로 나눈 금액으로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 지표다.

설계사 가동률은 재적인원 가운데 매월 1건 이상 계약을 유치한 비율을 의미한다.

◇ 아너스금융, 매출·생산성 동반 성장

18일 GA업계에 따르면 5월 소속설계사 3,000명 이상을 보유한 대형 GA중 아너스금융서비스의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99만8,000원으로 가장 우수했다.

지난해 퍼스트에셋과 우리라이프 합병 이후 설계사 인당 생산성은 50만원대에 머물렀으나 올해 들어 상승 흐름을 타고 있다.

특히 한화생명 단기납 종신보험을 주력 판매에 나서며 매출과 함께 생산성도 급증했다.

아너스금융서비스는 4월과 5월 연이어 생보 매출 2위를 차지했다.

리치앤코는 5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96만9,000원으로 선두권을 유지했다.

리치앤코는 텔레마케팅(TM)채널 생산성이 대면조직에 비해 월등히 수준이다. 리치앤코는 800여명의 TM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리치앤코의 모바일앱 ‘굿리치’가 TM영업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굿리치는 보험상담, 보험금 청구 등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굿리치를 통해 우량한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이를 바탕으로 TM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또 리치앤코 설계사 생산성 증가는 2019년 9월 출시한 디지털 영업지원 플랫폼 ‘이음(e-um)’의 역할이 컸다.

‘이음’은 설계사에게 필요한 보험영업 노하우가 총망라되어 있으며 자사 설계사들이 언제 어디서나 플랫폼에 접속해 자유롭게 학습할 수 있다.

이는 설계사 스스로 직무 전문성을 높이는 계기로 작용했다.

한국보험금융도 설계사 생산성이 91만1,000원으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한국보험금융도 평월 60만원대 생산성을 보이다가 최근 급상승했다.

이어 피플라이프, 에이플러스에셋, 지에이코리아, 유퍼스트는 5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80만원을 초과했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설계사 생산성 90만원 돌파

5월 설계사 가동률은 메가가 86%로 가장 높았다.

메가의 5월 재적 설계사 8,793명 중 7,561명이 실질적인 영업 활동에 참여했다는 의미다.

메가는 비가동 설계사 관리를 통해 영업 효율을 높이고 있다. 설계사 위촉 계약에 따라 3개월 이상 실적이 없는 설계사는 해촉 대상이 된다.

이어 설계사 가동률 60% 이상 GA는 지에이코리아,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리치앤코, 피플라이프, 한국보험금융, 엠금융서비스, 유퍼스트 등이다.

한편 자회사 GA 가운데 가장 많은 영업조직을 보유한 한화생명금융서비스의 설계사 생산성 가장 높았고 가동률은 KB라이프파트너스가 최고였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5월 설계사 1인당 생산성 91만7,000원, 가동률은 80.5%였다.

KB라이프파트너스는 생산성 88만원, 가동률 82%였다.

신한금융플러스는 생산성 81만5,000원으로 상위권에 올랐으나 가동률은 50%에 미치지 못하며 저조했다.

아너스금융서비스가 합병 이후 최초로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에 올랐다.
아너스금융서비스가 합병 이후 최초로 설계사 1인당 생산성 선두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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