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유지율·불완전판매율도 최상위권 ‘완전판매 실현’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는 대형 GA인 스카이블루에셋이 생명보험 상품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계약유지율, 불완전판매율 등 영업효율도 업계 최상위권으로 도약했다.

계약유지율과 불완전판매율은 영업 효율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다.

◇ 고효율 특화영업전략 주효

스카이블루에셋은 지난해 텔레마케팅(TM)채널을 제외한 대면채널 설계사 1인당 생산성 부문에서 대형 GA중 선두를 차지했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 총액을 재적인원이나 가동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가동인원이란 재적 인원 가운데 실질적인 영업활동에 참여해 매월 1건 이상의 계약을 유치한 설계사를 의미한다.

스카이블루에셋의 지난해 설계사 가동인원 당 월 평균 생산성은 105만원이다.

생보 상품 1인당 생산성은 125만원, 손보 85만원이다.

스카이블루에셋의 설계사 가동률이 85.2%로 재적인원 당 생산성도 월평균 80만원을 뛰어 넘는다.

대형 GA의 설계사 인당 월평균 생산성이 40만원 수준임을 감안하면 2배가 넘는 수치다.

스카이블루에셋의 설계사 고효율은 특화된 영업전략이 빛을 발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특히 VIP 고객과 법인 CEO를 대상으로 한 차별화된 마케팅이 성과를 발휘한 결과물이다.

VIP 마케팅은 경제력을 갖춘 고객을 초청, 골프행사를 통해 스킨십을 강화하고 재무컨설팅을 요청한 고객을 대상으로 WM파트 전문가가 전담하며 고액 계약을 유치하고 있다.

VIP초청 골프행사는 매월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상반기에는 대규모 해외 행사를 진행했거나 예정돼 있다.

또 법인고객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세미나를 개최해 법인 승계, 부동산, 절세 노하우 등 재무설계 과정을 거쳐 경영인정기보험 등이 대거 유입, 성과를 내고 있다.

이러한 탄탄한 매출 기반을 앞세워 스카이블루에셋은 가파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스카이블루에셋의 매출은 972억원으로 전년도 713억원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올해 말에는 창사 이래 최초로 매출 1,000억원 달성은 기정사실화되고 있다.

GA 매출은 원수사로부터 지급받는 위탁판매 수수료와 시책을 합한 금액이다.

◇ 불완전판매율 ‘ZERO’ 수렴

한편 스카이블루에셋은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영업효율도 크게 개선됐다.

먼저 계약유지율은 생보 13회차 90.9%로 전년도 83.9%보다 크게 증가했고 손보도 90%를 넘어서 이전연도 87.7%보다 상승했다.

생·손보 13회차 유지율이 90%를 상회한 GA는 손가락에 꼽을 정도로 드물다.

불완전판매율 또한 스카이블루에셋의 자랑거리다.

지난해 생보 불완전판매율은 0.03%로 GA업계 최상위권이다.

특히 손보 불판률은 0%에 수렴한다. 상반기 손보상품 신계약 8만1,685건 가운데 불판으로 분류된 건은 2건에 불과할 정도로 완전판매를 실현했다.

이는 불판률 ‘ZERO’ 달성을 목표로 전산 고도화 추진은 물론 본사내 준법감시팀이 부실계약 유입을 막기 위해 실시간 계약관리를 하고 있고 자체 내부통제기준을 마련, 부실한 지점에 대해 영업정지, 주의·경고 등 조치를 취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했다.

한편 스카이블루에셋은 2008년 부산지역에 본사를 두고 출범한 GA로 삼성화재 출신인 정규용, 심기수 공동 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부산·경남권에 영업기반을 두고 성장해왔으나 지난 2014년에 서울지역에 사업본부를 설치한 이후 서진(西進)정책을 펴며 호남지역에 5개 사업본부를 개설하는 등 전국망을 확대하고 있다.

스카이블루에셋은 현재 30개 사업본부와 영업조직 1,030명으로 규모면에서는 업계 30위권에 해당되지만 매출은 15위권에 진입할 정도로 GA업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는 GA다.

스카이블루에셋이 생명보험 상품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이블루에셋이 생명보험 상품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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