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판마케팅·시책 동반 영향…평월 비해 매출 대폭 증가

지난해 12월 손보 상품이 주도하며 주요 GA 매출을 연중 최고치로 이끌었다.

손해보험 매출은 운전자보험 상품 개정을 앞두고 절판마케팅과 월납보험료의 800%를 상회하는 시책의 영향으로 평월에 비해 큰 폭 증가했다.

특히 절판마케팅은 지금까지 자동차사고 부상치료비를 횟수 제한없이 지급받았으나 1월부터 보장횟수와 보장한도가 축소토록 개정된데 따른 것이다.

◇ 생·손 합산 매출 20억원 초과 GA 10개사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022년 12월 보험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보험료 기준 생보 280억원, 손보 350억원으로 집계됐다.

생보 매출은 평월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쳤으나 손보는 20% 상승했다.

이에 따라 12월 생·손 합산 매출 20억원을 초과한 GA가 10개사(자회사 GA제외)에 이르렀다.

지에이코리아는 12월 생보 16억7,000만원, 손보 35억5,000만원을 합해 총매출이 52억1,000만원이었다.

전월 46억원에 비해 13% 증가했고 지난해 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이어 글로벌금융판매는 12월 총매출이 35억6,000만원이었으며 생보 9억7,000만원, 손보 25억9,000만원이었다.

손보 매출이 전월 21억원에 비해 20% 늘었다.

인카금융서비스는 12월 매출 35억1,000만원 중 생보 12억6,000만원, 손보 22억3,000만원을 차지했다.

전월 32억원 대비 10% 증가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생보 24억7,000만원, 손보 9억원으로 합산매출이 33억7,000만원이었다.

에이플러스에셋은 전통적으로 생보 매출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GA이지만 손보 매출이 약진했다. 전월 손보 매출 7억1,000만원에 비해 28% 증가했다.

메가도 12월 생보 10억2,000만원, 손보 21억7,000만원으로 총 31억9,000만원을 거두었다.

손보가 매출 상승을 주도하며 전월 대비 19% 늘었다.

이밖에 12월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GA는 리치앤코(생보 9억원, 손보 19억8,000만원), KGA에셋(생보 7억4,000만원, 손보 17억1,000만원), 피플라이프(생보 15억3,000만원, 손보 7억9,000만원), 프라임에셋(생보 6억7,000만원, 손보 15억8,000만원), 한국보험금융(생보 9억9,000만원, 손보 10억3,000만원)이다.

◇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손보 매출 10억원 달성

12월 자회사 GA 매출도 증가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12월 75억3,000만원을 기록, 월 최고 매출을 달성했다. 생보 64억원, 손보 11억3,000만원이다.

손보 월 매출이 10억원을 초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평월 손보 매출은 6~7억원에서 정체했었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는 12월 총매출 15억3,000만원 중 생보 11억원, 손보 3억3,000만원이다.

전월 11억9,000만원에 비해 상당 폭 상승했다.

신한금융플러스는 12월 생보 4억7,000만원, 손보 6억원을 합해 10억7,000만원을 달성했고 신생 KB금융파트너스는 7억8,000만원(생보 5억9,000만원, 손보 1억9,000만원)을 기록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12월은 GA채널 매출이 3월에 이어 높은 수준을 유지한 달”이라며 “특히 지난 12월은 2023년 1월 운전자보험 보장한도 축소, 보험금 지급횟수 제한 등 보장기준 변경을 앞두고 절판마케팅과 최고 1,000%에 이르는 시책이 동반하며 매출을 크게 끌어 올렸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 손보 상품이 주도하며 주요 GA 매출을 연중 최고치로 이끌었다.
지난해 12월 손보 상품이 주도하며 주요 GA 매출을 연중 최고치로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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