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에셋·인카금융서비스, 높은 투자 매력도 언급

증권사가 주식시장에 상장을 했거나 상장을 앞둔 GA의 성장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오는 2월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있는 인카금융서비스와 지난 2020년 코스피에 상장한 에이플러스에셋이 그 대상이다.

◇ 인카금융, 손익구조 타사에 비해 ‘월등’

한화투자증권은 최근 기업분석 리포트를 통해 인카금융서비스의 투자 매력도가 높다고 진단했다.

한화투자증권은 상장을 눈앞에 두고 있는 인카금융서비스의 손익 레버리지 효과가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매출 총이익은 매출과 유사한 비율로 증가하고 있는 반면 판매관리비 증가는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매출이 2017년부터 2020년 까지 연평균 26% 증가할 때 영업이익은 1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즉 매출액 증가 시 영업이익 뿐만 아니라 영업이익률이 제고되고 있는 구조가 매력적이라는 판단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인카금융서비스의 소속설계사 수를 중요한 평가 기준으로 삼았다. 설계사 수는 매출을 성장 시킬 수 있는 동력이기 때문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인카금융서비스가 독립형 GA인 동시에 사업가형 지점 비중이 높은 독특한 구조를 갖춰 유연한 설계사 유치가 가능하다고 언급했다.

인카금융서비스가 2017년부터 매년 설계사 수가 증가해 GA업계 4번째라며 이를 기반으로 총자본영업이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영업이익과 자본규모가 꾸준히 증가 중인 GA는 인카금융서비스가 유일하다며 극찬했다.

한편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 18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에 돌입했다.

오는 24~25일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확정 짓고 다음달 7~8일 일반 청약에 나선다. 상장 예정일은 2월 16일이다.

◇A+에셋, “주가 저평가 투자 메리트”

유안타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올해 펀더멘털 개선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보험계약 초년도 수수료 규제에 따른 영업이익이 감소가 예상되지만 올해 규제 2년차에 진입하면서 당국의 수수료 총량 규제를 받지 않아 1차년도에 일시적으로 판매수수료가 감소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2차년부터는 다시 원상회복 할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영업수익 감소에도 영업비용은 전년 수준을 유지, 이에 힘입어 설계사 수와 정착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신계약 점유율도 5%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유지율도 전년보다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 따라 올해 분기 영업이익이 700억원을 회복할 것으로 진단했다.

유안타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이 장기적으로 보험판매에 국한되지 않고 토털 라이프 케어를 지향하고 있다며 긍정적 평가를 내렸다.

자회사인 상조, 대출판매, 부동산업체의 이익 기여도가 높아 보험판매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포트폴리오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 유안타증권은 에이플러스에셋의 주가가 공모가 산출 당시 비교기업이었던 3개 해외 GA보다 자기자본이익률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어 현재 주가가 저평가돼 있다며 투자메리트를 부각시켰다.

한편 에이플러스에셋은 지난 2020년 GA업계에서 최초로 코스피에 상장한 업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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