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흥국생명·카디프생명 약진…손보, DB손보 매출 업계 1위 차지

GA 매출은 특정 보험사에 쏠림을 보이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략적 파트너십의 교체도 빈번히 일어난다. 주로 상품구성과 수수료 체계, 시책에 따라 변동한다. 또 원수사의 정책변화나 GA의 전략적 판단에 의해 매출이 급변한다.

올해도 GA의 주력 매출처 변화 일어났다. 수년간 매출을 주도했던 원수사가 중하위권으로 내려앉는가하면 매출비중이 미미했던 원수사가 상위 매출처로 부상하기도 했다.

이에 매출 상위권 GA의 생명보험과 손해보험 주력매출처를 알아본다.<편집자 주>

 

리치앤코는 통합 보험관리 플랫폼 ‘굿리치’를 선보여 유명세를 타고 있는 GA다.

굿리치는 보험상담, 보험금 청구 등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통합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이다.

◇ ‘굿리치’ 앞세워 생보 실적 괄목 성장

리치앤코는 올해 생보 매출부문에서 성과를 거둔 한해다. 상대적으로 약점으로 지적되어 온 생보 매출 부진을 해소한 것이다.

‘굿리치’가 텔레마케팅(TM)영업에 힘을 실어준 영향이 크다.

굿리치를 통해 우량한 데이터베이스(DB) 확보, 이를 바탕으로 TM영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리치앤코는 현재 800여명의 TM 조직을 거느리고 있다.

리치앤코는 올해 들어 4차례에 걸쳐 생보 월 매출 10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지난 2월에는 지에이코리아에 이어 매출 2위에 오르기도 했다.

리치앤코가 올해 생보 월 평균 매출 1억원을 초과한 보험사는 없었다.

그러나 월 매출 5,000만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즐비하다.

이는 특정보험사에 매출 쏠림이 없이 다양한 상품을 판매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 월 매출 5천만원 초과 생보사 즐비

리치앤코가 올해 가장 많은 매출을 올린 생보사는 동양생명이다. 월평균 매출이 9,800만원으로 1억원에는 미치지 못했다.

이어 DGB생명(9,300만원), 미래에셋생명(9,200만원), 흥국생명(8,1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7,800만원), 카디프생명(6,700만원)이 상위매출처에 이름을 올렸다.

리치앤코의 올해 생보 매출 특이점은 흥국생명과 카디프생명의 약진이다.

흥국생명은 3분기 들어 올 매출 1억원을 초과하며 평월의 2배로 뛰어 올랐다. 내년 리치앤코의 최다 매출 후보 1순위로 지목되고 있다.

카디프생명도 올해 하반기 들어 월 매출 1억원을 넘나들었다. 카디프생명은 올해 초 전열을 재정비해 GA채널에 복귀한 생보사다.

한편 리치앤코는 올해도 손보 매출의 강세를 드러냈다.

특히 DB손보 인보험 매출은 GA업계 선두를 차지했다.

올해 리치앤코의 DB손보 월 평균 매출은 3억7,0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현대해상 3억3,000만원, 메리츠화재 1억7,000만원 순이다.

리치앤코의 자동차보험 매출은 순위권에서 밀렸다.

올해 리치앤코의 자동차보험 월 평균 매출은 현대해상이 4억2,000만원으로 최다였고 DB손보 2억원, 메리츠화재 1억7,000만원이다.

(사진 제공=리치앤코)
(사진 제공=리치앤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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