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치앤코·피플라이프도 우수…가동률은 메가가 ‘압도’

올해 초 제판분리(제조와 판매의 분리)한 자회사 GA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가장 양호했다.

기존 GA중에서는 리치앤코, 피플라이프의 생산성이 우수했다.

또 메가는 설계사 가동률이 높았다.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은 월납보험료 기준 매출 총액을 재적 인원이나 가동 인원으로 나눈 금액이다.

설계사 가동률은 재적 인원 가운데 매월 1건 이상의 계약을 유치한 비율을 말한다.

설계사 가동률과 1인당 생산성은 영업조직의 효율성을 판단할 수 있는 주요한 지표로 여겨지고 있다.

◇ 미래에셋금융서비스, 생산성 80만원대

7일 GA업계에 따르면 9월말 기준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설계사 가동 인원당 생산성은 83만6,000원으로 가장 높았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3월 보험사 가운데 최초로 전속조직 3,300명을 자회사인 미래에셋금융서비스로 재배치해 출범한 자회사 GA다.

미래에셋생명 전속 설계사의 자사형 GA 이전은 운영의 효율화와 제조판매 분리를 염두에 두고 새로운 판을 짠 것이다.

현재 미래에셋금융서비스의 영업조직 규모는 3,400명이다.

리치앤코도 높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을 자랑했다.

리치앤코는 9월말 기준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75만5,000원이었다.리치앤코는 텔레마케팅(TM)의 생산성이 대면조직에 비해 월등히 수준이다.

리치앤코는 800여명의 TM조직을 운영하고 있다.

피플라이프는 1인당 생산성이 72만8,000원으로 최상위권에 위치해 있다.피플라이프는 법인 CEO영업에 강점을 보유하고 있다.

영업조직 1만명 이상을 보유한 초대형 GA의 생산성은 중하위권에 머물렀다.

지에이코리아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이 49만2,000원, 한화금융서비스 42만1,000원, 글로벌금융판매 33만6,000원에 그쳤다.

9월말 기준 설계사 인당 생산성이 50만원을 상회하는 GA는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56만8,000원, 신한금융플러스 56만2,000원, 유퍼스트 54만1,000원, 아이에프에이 53만8,000원, 한국보험금융 51만5,000원이다.

◇ 메가, 설계사 가동률 90% 육박

설계사 가동률은 메가가 압도적인 우위를 점했다.

메가의 9월말 설계사 가동률은 88.4%에 이른다. 재적인원 8,681명중 7,640명이 영업활동에 참여했다.

이어 에이플러스에셋이 77.1%(재적인원 4,247명)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퍼스트에셋도 가동률 75%를 기록했다.

리치앤코는 설계사 1인당 생산성뿐만 아니라 가동률도 70%를 넘기며 양호했다.

설계사 가동률이 60%를 상회한 GA는 글로벌금융판매 68.1%, 피플라이프 65%, 지에이코리아 64.2%, 유퍼스트 63.7% 등이다.

자회사형 GA중 한화생명금융서비스와 삼성생명금융서비스의 가동률이 높았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 79.1%(재적인원 1만6,906명), 삼성생명금융서비스 79.1%(재적인원 1,800명)이다.

미래에셋금융서비스(72.8%)도 가동률 70%를 넘겼다. 이밖에 ABA금융서비스 68.5%, 메트라이프금융서비스 67.3%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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