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최근 두 달간 국내 생명보험사 중 소비자에게 가장 많은 관심을 받은 곳은 삼성생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소장 김다솜)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주요 생명보험사에 대한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한 결과 삼성생명이 가장 많은 관심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조사 기간은 1월1일부터 2월 28일까지이다.

분석 대상 생보사는 '정보량 순'으로 ▲삼성생명(대표 전영묵) ▲한화생명(대표 여승주) ▲교보생명(대표 신창재) ▲신한생명(대표 성대규)▲흥국생명(대표 조병익) ▲오렌지라이프(대표 이영종) ▲동양생명(대표 뤄젠룽)  ▲미래에셋생명(대표 변재상)  등 8곳이다.

분석 결과 온라인 게시물 수(총정보량)를 의미하는 '소비자 관심도'는 '삼성생명'이 지난 2개월간 총 2만 3311건을 기록, 유일하게 2만건을 넘기며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한화생명' 1만 6168건, 3위는 '교보생명' 7761건으로 나타났으며, 이어 '신한생명' 7084건, '흥국생명' 5360건, '오렌지라이프' 5031건, '동양생명' 4963건 순이었다.

▲ 사진제공=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미래에셋생명'은 4663건으로 정보량이 가장 적었다.

연구소는 같은 기간 8개 생명보험사에 대한 호감도를 분석했다.

긍정률에서 부정률을 뺀 값인 순호감도의 경우 '신한생명'이 유일하게 40%를 넘긴 47.60%로 1위를 기록했다.

'오렌지라이프'는 33.47%로 순호감도 2위를 차지했다. '동양생명'은 31.03%를 기록했다.

이어 '교보생명' 29.31%, '미래에셋생명' 22.43%, '흥국생명' 13.94%, '한화생명' 12.22% 순으로 나타났다.

'삼성생명은' 관심도 1위임에도 불구하고 순호감도는 7.31%로 10%에도 미치지 못했으며, 부정률은 17.75%로 가장 높았다.

참고로 해당 게시물 내용에 '예쁘다 좋다 만족한다 최고 웃다 잘한다' 등의 단어가 더 많으면 긍정글로 분류되고 '나쁘다 화난다 불만족 울다 짜증 못한다' 등의 부정적 의미의 단어가 더 많으면 부정글로 분류된다.

이들 감성어가 해당 생명보험사를 직접 지칭하거나 관련이 없는 경우도 있을 수 있으므로 참고자료로 감안하면 된다는 게 연구소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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