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최석범 기자]보험연수원(원장 민병두)가 금융소비자 보호에 관한 법률(금소법) 시행과 관련해 새로운 교육과정 'Q&A로 알아보는 금융소비자보호법'을 개발, 편성해 운영하겠다고 10일 밝혔다.

금소법에 대한 금융업계 종사자의 이해를 제고하고 실무에 미칠 영향을 분석해 대응방안을 지원하기 위한 목적에서다.

이 과정은 금소법의 주요 내용과 실무대응 방안을 보다 쉽고 유연하게 학습할 수 있도록, 교육에 따른 부담을 최소화한 방송형 콘텐츠로 기획 제작했다는 게 연수원의 설명이다.

먼저 4가지 질문을 제시해 금소법 전반을 이해하고, 세부적으로는 금융업계 내외부의 주된 고민과 질의를 수용, 보다 폭넓게 그 영향과 대응방안을 살펴보도록 구성했다.

4가지 질문은 왜 금융소비자보호법인가? 무엇을 준수해야 하나? 금융소비자를 어떻게 보호하나? 영향과 대응은 무엇인가? 이다.

연수원은 금소법 시행과 관련해 금융업계가 구체적으로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하는지 도출해 법 제정의 목적과 취지를 다시 한 번 상기시키고, 소비자 보호에 대한 인식을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연수원은 교육 수강에 따른 학습만족도와 추가적인 요구(Needs)를 적극적으로 분석수렴하는 한편, 이를 근간으로 실무자들이 소비자보호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 할 수 있는 장(場)을 마련(집합교육, 화상회의 등)하는 등 앞으로도 금소법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도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