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지에이코리아, 증가율은 리치앤코 ‘최고’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2020년 생명보험 상품 매출 상위 10대 GA의 실적이 전년 대비 상승했다.

생보 매출 'TOP 10' GA 중 지에이코리아를 비롯, 8개사는 증가했고 리더스금융판매 등2개사는 감소했다.

특히 생보 매출 2위를 차지했던 리더스금융판매는 금융당국의 종합검사 이후 영업정지 처분을 받으며 공중분해 수순을 밟으며 매출이 급락했다.

◇ 지에이코리아, 생보 연매출 200억원 돌파 ‘유일’

지난해  생보 매출 상위 10대 GA는 월납보험료 기준 지에이코리아, 피플라이프, 메가, 에이플러스에셋, 글로벌금융판매, 인카금융서비스, 에즈금융서비스,  KGA에셋, 리더스금융판매, 리치앤코 순이다.

지에이코리아가 최다 매출을 거두었고 리치앤코는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생보 매출이 220억5,000만원을 기록, 이전연도 196억8,000만원대비 12% 증가했다.

GA업계에서 유일하게 생보 매출 200억원을 돌파했다.

지에이코리아 매출은 동양생명이 주도했다. 지에이코리아의 동양생명 매출은 매년 압도적 우위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지에이코리아의 동양생명 매출은 48억3,000만원으로 이전연도 41억6,000만원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에이코리아 매출 중 동양생명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이른다.

지에이코리아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는  DB생명(22억8,000만원), 라이나생명(21억원), 한화생명(21억8,000만원)이다.

피플라이프의 지난해 생보 매출 158억1,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150억2,000만원에 비해 증가했다.

한화생명 33억4,0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25억4,000만원, 삼성생명 20억원으로 매출 상위를 차지했다.

메가는 동양생명(22억7,000만원), 라이나생명(14억원), 삼성생명(10억3,000만원)을 앞세워 129억8,000만원의 매출로 ‘빅3’에 진입했다.

◇ 에즈금융, 영업조직 규모 열세 딛고 ‘TOP 10' 진입 ’기염‘

리치앤코, 에이플러스에셋, 에즈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생보 매출총액이 이전연도 보다 20%이상 증가했다.

리치앤코는 2020년 생보 매출 93억7,000만원을 기록, 이전연도 69억6,000만원에 비해 34.7% 늘었다.

또 에이플러스에셋은 ‘빅3’ 자리를 놓고 메가와 접전을 벌였으나 간발의 차로 밀렸다.

에이플러스에셋의 지난해 생보 매출은 129억8000만원으로 전년 104억3000만원 대비 24.5% 증가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지난해 매출 106억3,000만원을 달성, 전년 84억1000만원에 비해 26.4% 늘었다.

에즈금융서비스는 영업조직 규모의 열세를 딛고 생보 매출 ‘TOP 10'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에즈금융서비스 소속 설계사 수는 2,700여명으로 최다 영업조직을 보유한 지에이코리아의 20% 수준에 불과하다.

한편 리더스금융판매는 2019년 매출 2위를 달렸으나 지난해 2개월간 생보 상품 영업정지 제재에 따른 여파로 매출이 추락했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지난해 생보 매출은 97억2,000만원으로 이전연도 158억8,000만원보다 40% 급감했다.

이밖에 지난해 생보 매출 'TOP 10' GA의 매출을 보면 글로벌금융판매 128억4,000만원(이전연도 134억1,0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18억7,000만원(이전연도 115억4,000만원), KGA에셋 97억3,000만원)이다.

프라임에셋(84억8,000만원), 영진에셋(79억1,000만원), 엠금융서비스(78억8,000만원), 한국보험금융(77억6,000만원)은 지난해 생보 매출 ‘TOP 10'에 진입하지 못했지만 강력한 후보군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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