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추위 최종 후보자 추천 완료…주총 통해 최종 선임, 내년 1월부터 임기 2년

[보험매일=김은주 기자] 농협금융지주가 차기 농협생명 대표이사에 김인태 농협금융 경영기획부문장을 내정했다.

농협금융지주는 11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4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6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회장 직무대행 중으로 이번 임추위에서는 제외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지난달 12일 경영승계절차를 개시했다 이후 지난 한 달여간 종합적인 경영관리 능력, 리더십 등을 중심으로 후보자를 압축해 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임추위는 새롭게 농협생명을 이끌어 나갈 대표이사로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을 선임했다. 1991년 농협중앙회에 입사한 김인태 내정자는 금융지주 부사장, 은행 부행장, 종합기획부장 및 인사부장 등을 거치며 경영관리에 대한 식견과 기획·재무 분야의 맞춤형 경력을 인정받았다.

특히 저금리 기조 하에서 보험사 예상 운용수익률이 저조한 가운데 합리적인 리더십을 통해 농협생명보험을 안정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최적임자라는 평가를 받았다.

김인태 내정자는 농협생명의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되며, 임기는 2021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한편 김인태 농협금융지주 경영기획부문장 후임으로는 배부열 농협은행 대구영업본부장이 선임됐다. 배부열 신임 부사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022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 김인태 농협생명 대표이사 내정자(사진제공=농협금융지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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