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KB생명이 5개월만에 GA채널 월 매출 1위로 올라섰다.

KB생명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GA채널 매출 순위가 중위권에 머물렀으나 올해 GA 우호 정책을 펼치며 단숨에 선두권으로 부상했다.

삼성생명도 매월 ‘빅3’에 포함될 정도로 GA채널 기반을 확대해 가고 있다.

◇ KB생명, 생보사 중 월 매출 20억원 달성 ‘유일’

11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29억2,0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32억9,300만원 대비 소폭 감소했다.

KB생명은 지난 7월 창사 이래 최초로 GA채널 매출 선두를 차지한 이후 이달 또다시 1위로 올라섰다.

KB생명은 11월 GA채널 매출 21억5,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월 11억4,600만원 대비 88% 급증했다. 11월 생보사 중 매출 20억원을 달성한 곳은 KB생명이 유일하다.

피플라이프가 2억7,100만원으로 매출을 이끌었고 지에이코리아 1억8,000만원, 아이에프씨 1억6,100만원, 서울법인재무설계센터 1억2,0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1,900만원, 사랑모아금융서비스 1억800만원 순으로 1억원 이상 매출처가 6개사였다.

KB생명의 GA 주력상품은 타사 대비 경쟁력을 확보한 ‘7년의 약속’ 등 종신보험이다.

KB생명은 올해 월 매출 1억원 이상 GA 5개사 확보를 통해 실적 기반을 다지고 있다. 특히 GA 소속설계사의 가동률을 제고해 안정적 매출 견인을 추진중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0월 5개월 만에 매출 1위에 복귀한 이후 이달에는 한 단계 순위가 하락했지만 매출 선두권을 유지했다.

삼성생명은 11월 GA채널 매출 19억1,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15억8,000만원에 비해21% 증가했다.

경영인정기보험이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며 매출의 절반이상을 채웠다. 

삼성생명은 최근 경영인정기보험 매출 확대를 위해 월납보험료의 기본 시책 200%(월납보험료 기준)에 추가 시상을 걸고 있다.

11월 삼성생명 GA채널 매출은 스타리치가 2억1,500만원으로 선두를 달렸고 피플라이프 2억1,300만원, 밸류마크 2억9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6,5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1억3,8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1,8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7개사였다.

DB생명이 ‘빅3’에 올랐다.

DB생명 11월 GA채널 매출은 17억7,300만원이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22억3,700만원이었다.

지에이코리아 2억5,700만원, 아이에프씨 1억2,3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2,1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1,3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700만원 순이다.

◇ 동양생명·메트라이프생명, 16억원대 매출 공방

동양생명, 메트라이프생명, 한화생명은 GA채널 월 매출 15억원~16억원대에서 공방을 벌였다.

동양생명은 지에이코리아(3억4,200만원)를 앞세워 매출 16억6,700만원을 올렸다. 전년 동월 28억9,000만원에 비해서는 급감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스카이블루에셋(2억300만원)이 매출을 이끌며 16억4,300만원을 거두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매출은 14억2,200만원이었다.

한화생명은 피플라이프(3억1,600만원)가 분전하며 15억3,700만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 매출은 14억4,400만원이었다.

11월 GA채널 매출 10억원을 달성한 생보사는  ABL생명 14억4,000만원(전년 동월 9억원), 미래에셋생명 13억6,900만원(전년 동월 8억2,700만원), 라이나생명 12억2,800만원(전년 동월 17억7,200만원),  KDB생명 12억9,800만원(전년 동월 15억9,400만원),  DGB생명 11억6,600만원(전년 동월 6억5,000만원)이다.

이밖에 푸르덴셜생명 9억4,600만원(전년 동월 7억800만원), 오렌지라이프 9억4,000만원(전년 동월 8억2,700만원), 흥국생명 9억1,200만원(전년 동월 9억4,200만원), 교보생명 8억9,800만원(전년 동월 9억7,000만원),   농협생명 7억900만원(전년 동월 16억8,200만원), 신한생명 5억6,800만원(전년 동월 10억900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