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정보 영상으로 제공, 고객유인 등 영업 활용도 다양

[보험매일=최석범 기자]‘언택트(Untact) 시대’가 도래하고 영업환경이 급변하면서 보험설계사 본인의 장점을 등을 콘텐트로 제작해 홍보할 수 있는 영상 컬러링이 관심을 받고 있다.

활용방법이 다양하다는 평가를 받는 가운데 보험영업의 한 수단으로 자리 잡을지도 관심이 모인다.

◇영업환경 변화 가속화에 모집 활성화 수단으로

코로나19 확산은 전통적인 보험영업 환경의 판을 바꿔나가고 있다. 

일상이 된 ‘언택트(Untact) 시대’는 보험소비자에게 동영상으로 상품을 설명하고 전자청약을 통해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새로운 환경을 만들어가고 있다.

급변하는 영업환경 상황을 파악하고 본인만의 모집전략을 세워야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이다. 

이런 가운데 보험설계사의 보험영업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수단으로 영상 컬러링이 관심을 받고 있다.

영상 컬러링은 컬러링 서비스를 영상 영역으로 확대한 것을 의미한다. 음성통화를 하는 과정에서 통화 연결음 대신 다양한 영상이 발신자의 단말기를 통해 노출된다. 

기존의 컬러링이 음성 콘텐트가 재생됐다면 영상 컬러링은 영상 콘텐트가 제공된다 얘기다.

보험설계사는 보험소비자에게 본인이 설정한 영상을 노출할 수 있다. 간단하게는 ‘OO보험 김아무개 설계사입니다’라는 소개 영상부터 본인의 이력을 담은 간단한 영상을 제공할 수 있다.

활용방식에 따라 영상 컬러링 서비스는 가치가 다양한 것으로 전해진다.

본인이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로부터 우수인증설계사로 인증받았다면 부여된 로고 등을 영상에 삽입해 활용이 가능하다.

우수인증설계사 제도는 등록기간, 계약유지율, 모집실적, 완전판매 여부 등이 종합적으로 우수한 보험설계사 등에게 부여되는 일종의 자격이다. 공신력을 가지는 자격으로 보험소비자에게는 신뢰를 어필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매월 변화하는 각 보험사의 주요상품 인수지침이라든지 가입금액 조정 등 정보를 영상으로 제공해 신계약 유인도 기대할 수 있다. 

짧은 영상 콘텐트에 익숙한 밀레니얼 세대가 보험상담에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장점도 있다.

친구 사이에 보험계약에 관한 얘기를 하기가 어려운 게 현실. 영상 컬러링은 보험설계사와 보험가입 수요가 있는 친구 사이에 오작교 역할도 가능하다.

보험계약에 관한 얘기는 친구 간에도 하기 어렵지만, 영상 컬러링이 자연스럽게 보험정보를 물어볼 수 있는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게 업계의 설명이다.

◇급변하는 영업환경 영업 수단으로 부상

보험업계는 급변하는 보험영업 환경에서 영상 컬러링이 신계약 모집의 수단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보험업계 관계자는 “보통 컬러링 서비스는 고객에게 음성으로 된 콘텐트가 제공된다. 영상 컬러링은 음성이 아닌 영상으로 제공된다는 게 가장 큰 차이점”이라면서 “보험설계사는 영상 컬러링에 삽입할 홍보영상을 스스로 만들어 제공할 수 있다. 본인 알리고 영업활용에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같다”고 말했다.

이어 “예를들어 이번 달부터 치아보험 한도가 줄어든다면 각 보험사의 치아보험 변경 정보를 영상으로 제작해 활용할 수 있다. 설계사에게 전화를 건 보험소비자들은 해당 정보를 영상으로 얻을 수 있다”면서 “활용을 어떻게 하는지에 따라 모집실적에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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