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완전판매율 극단적 축소…설립 20년만에 설계사 수 1만명 돌파

2019년 GA업계의 생·손보 매출이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GA 생보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711억원을 기록, 직전연도 2,513억원 대비 8% 증가했다. 손보 매출은 3,782억원으로 이전연도 3,041억원에 비해 24.4% 늘었다.

생보 매출은 경기침체의 영향과 생보 대표상품이었던 종신보험이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러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손보는 시책 메리트와 생보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보험협회 경영공시를 바탕으로 매출 상위권 대형 GA의 지난해 경영전반이 대한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인카금융서비스는 지난해 생·손보 합산 매출총액이 2,450억4,200만원으로 2018년 1,998억7,800만원 대비 13.5%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46억4,400원을 기록, 이전연도 12억4,600만원에 비해 3배 급증했다.

2109년말 기준 자본금은 22억4,700만원으로 전년도와 변동이 없었다.

◇ 불완전판매율, 생보 0.18%·손보 0.05%

인카금융서비스의 불완전판매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9년 생보상품 불완전판매 비율은 0.18%로 지난 2018년 0.51%, 2017년 0.65%보다 상당 폭 축소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지난해 생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총 신계약 건수 5만5,830건 중 102건이 발생했다.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이 25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17건, 자필서명 미이행 3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53건, 무효처리 4건이다.

손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0.05%로 전년도 0.09%보다 양호했다. 총 신계약 건수 21만5,054건 가운데 118건이 불완전판매 건으로 분류됐다.

인카금융서비스의 작년 손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38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25건, 자필서명 미이행 20건, 상품 판매 적합성 원칙 위반 11건 등 품질보증 관련 사유가 94건이었으며 민원해지 21건, 계약 무효 3건이 발생했다.

인카금융서비스의 계약유지율은 13회차는 손보, 25회차는 생보가 이전연도에 비해 진전된 모습을 보였다.

계약유지율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회차와 25회차를 중시한다.

인카금융서비스의 2019년 생보 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77.4%로 2018년와 동일했다. 또 25회 유지율은 58%(이전 연도 55.7%)였다.

손보 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1.4%(이전연도 79.3%), 25회차 62.8%(이전연도 69.9%)다.

◇ 수수료 수입, 생보는 DB생명·손보는 메리츠화재 ‘최다’

인카금융서비스가 2019년 19개 생보사로부터 받아들인 수수료 수입총액은 974억4,500만원으로 2018년 801억8,600만원 보다 22% 증가했다.

DB생명 수수료 수입이 176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메트라이프생명 124억7,600만원, 라이나생명 121억7,900만원, 신한생명 78억,2400만원, 삼성생명 56억3,900만원 순이다.

2019년 인카금융서비스가 12개 손보사로부터 지급받은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총액은 1,659억8,000만원으로 2018년 1,361억6,200만원 대비 22%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458억6,700만원으로 단연 앞섰고 현대해상 282억9,500만원, KB손보 250억2,400만원, DB손보 243억2,500만원, 삼성화재 166억6,800만원이다.

인카금융서비스의 2019년말 소속설계사 수는 1만200명이다. 설립 20년만에 최초로 설계사 수 1만명 시대를 열었다.

13회차 설계사 정착률은 48%다. 13회차 정착률은 신규 등록한 설계사가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율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2,872명이 신규 등록해 1,380명이 1년 이상 영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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