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사 이래 최초 연매출 6,000억원 돌파…당기순이익도 100억원 ‘훌쩍’

2019년 GA업계의 생·손보 매출이 2018년에 비해 증가했다.

지난해 GA 생보 매출총액은 월납보험료 기준 2,711억원을 기록, 직전연도 2,513억원 대비 8% 증가했다. 손보 매출은 3,782억원으로 이전연도 3,041억원에 비해 24.4% 늘었다.

생보 매출은 경기침체의 영향과 생보 대표상품이었던 종신보험이 시장 포화상태에 이르러 저조할 것이라는 예상이 빗나갔다.

손보는 시책 메리트와 생보상품에 비해 저렴한 보험료를 앞세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이에 보험협회 경영공시를 바탕으로 매출 상위권 대형 GA의 지난해 경영전반이 대한 성과를 집중 조명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기자] 지에이코리아는 창사 이래 최초로 연매출 6,0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해 지에이코리아의 생·손보 합산 매출총액이 6,525억9,100만원으로 2018년 5,748억3,000만원 대비 13.5%증가했다.

GA의 매출은 위탁제휴를 맺은 보험사의 판매 수수료와 시책을 합한 금액이다.

당기순이익은 131억원을 기록, 이전연도 55억6,200만원에 비해 236% 급증했다. 지에이코리아가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한 것도 사상 최초다.

2109년말 기준 자본금은 34억1,900만원으로 전년도 32억7,900만원에 비해 늘었다.

◇ 불완전판매율, 매년 상당 폭 개선

지에이코리아의 불완전판매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

2019년 생보상품 불완전판매 비율은 0.23%로 지난 2018년 0.38%, 2017년 0.5%보다 상당 폭 축소했다.

지에이코리아의 지난해 생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총 신계약 건수 12만9,536건 중 301건이 발생했다.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이 109건으로 가장 많았고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77건, 자필서명 미이행 13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99건, 무효처리 3건이다.

손보상품 불완전판매율은 0.06%로 전년도 0.09%보다 양호했다. 총 신계약 건수 66만392건 가운데 421건이 불완전판매 건으로 분류됐다.

지에이코리아의 작년 손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155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120건, 자필서명 미이행 62건, 상품 판매 적합성 원칙 위반 31건 등 품질보증 관련 사유가 368건이었으며 민원해지 47건, 계약 무효 6건이 발생했다.

지에이코리아의 계약유지율은 13회차는 답보했고 25회차는 후퇴했다.

계약유지율은 고객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회차와 25회차를 중시한다.

지에이코리아의 2019년 생보 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1.6%로 2018년 81.7%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또 25회 유지율은 61.5%(이전 연도 65.5%)였다.

손보 상품 계약유지율은 13회차 81.8%(이전연도 80.2%), 25회차 63%(이전연도 70.2%)다.

◇ 수수료 수입, 손보가 생보의 2.5배

지에이코리아가 2019년 18개 생보사로부터 받아들인 수수료 수입총액은 1,837억1,300만원으로 2018년 1,711억6.200만원 보다 7.4% 증가했다.

동양생명이 3년 연속 수수료 지급액이 가장 많았으나 매년 감소한 반면 같은 기간 DB생명 수수료 수입은 늘었다.

동양생명 387억3,800만원, DB생명 332억3,400만원, 라이나생명 167억6,400만원, 한화생명 165억8,900만원, 흥국생명 131억7,300원, 오렌지라이프 118억3,800만원, 삼성생명 107억원 순이다.

2019년 지에이코리아가 11개 손보사로부터 지급받은 위탁판매 수수료 수입총액은 4,734억4,300만원으로 2018년 4,087억5,600만원 대비 16% 증가했다.

메리츠화재가 1,383억8,700만원으로 단연 앞섰고 DB손보 710억9,000만원, KB손보 575억3,000만원, 현대해상 565억8,800만원, 삼성화재 490억7,300만원이다.

지에이코리아의 2019년말 소속설계사 수는 1만4.590명이다.

13회차 설계사 정착률은 66.4%다. 13회차 정착률은 신규 등록한 설계사가 1년 이상 영업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비율이다.

지에이코리아는 지난해 3,2684명이 신규 등록해 2,170명이 1년 이상 영업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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