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각각 100억원·50억원 달성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가 GA업계 불매운동 대상에 오른 상황에서도 매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메리츠화재와 삼성화재는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각각 100억원과 50억원을 초과하며 나란히 1~2위를 차지했다.

당초 GA업계는 9월부터 양사 상품 판매 중단에 나설 예정이었으나 잠정 보류했다.

◇ DB손보·현대해상, 40억원대에서 매출 우위 경쟁

8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325억3,900만원으로 전년 동월 241억5,600만원 대비 35% 증가했다.

메리츠화재는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100억5,800만원으로 전년 동월 60억8,200만원 대비 65% 늘었다.

메리츠화재가 GA채널 보장성보험 월 매출 100억원 달성은 지난 3월(107억1,300만원)에 이어 두 번째다.

메리츠화재는 GA에 전담 매니저 지원, 신속한 언더라이팅, 전산시스템 지원을 통해 매출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600여명의 GA 전담 설계매니저를 배치, GA 소속설계사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삼성화재는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 52억6,800만원을 기록, 대형 손보사 가운데 가장 많은 실적을 거두었다.

삼성화재의 8월 GA채널 매출은 지난 3월 62억1,800만원에 이어 높았다.

삼성화재는 시장점유율 사수를 위해 GA채널에서 공격적 영업을 추진하고 있다.

DB손보와 현대해상은 40억원대에서 매출 우위 경쟁을 벌였다.

DB손보는 45억2,000만원을 거둬 전년 동월 31억2,300만원보다 큰 폭 증가했다.

DB손보는 통합보험을 앞세워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대표 상품이 '참좋은훼미리종합보험'이다.

현대해상은 8월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이 43억9,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6억7,700만원보다 크게 늘었다.

KB손보 GA채널 매출은 40억원에 미치지 못했다.

8월 KB손보의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33억3,9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억2,300만원보다 소폭 증가에 그쳤다.

이밖에 8월 손보사 GA채널 보장성보험 매출은 한화손보 12억9,000만원(전년 동월 15억6,500만원), 롯데손보 14억4,600만원(전년 동월 9억7,500원), 흥국화재 8억3,000만원(전년 동월 10억3,400만원), MG손보 7억1,300만원(전년 동월 11억4,300만원)이다.

◇ 자동차보험 매출, 전년 동월 대비 소폭 감소

8월 손보사의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4,585억원으로 전년 동월 4,612억원에 비해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은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이 1,363억원으로 전년 동월 1,381억원에 비해 줄었다.

현대해상은 지난 달 2년 10개월만에 GA채널 자동차보험 월 매출 1,500억원을 달성한바 있다.

삼성화재는 매출 1,36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121억원 대비 증가했다.

DB손보는 한달만에 1,000억원대 매출에서 밀려났다.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 957억원을 거둬 전년 동월 966억원 보다 소폭 줄었다.

KB손보는 755억원(전년 동월 729억원)을 기록했다.

이밖에 손보사 8월 GA채널 자동차보험 매출은 메리츠화재 205억원(전년 동월 265억원), 한화손보 84억원(전년 동월 99억원), 롯데손보 30억원(전년 동월 39억원), 흥국화재 9억원(전년 동월 12억원)이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