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과 달리 평월 수준 지원…일부사만 특별 시책 마련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생명보험사의 추석맞이 시책이 예상을 빗나갔다.

여름을 뜨겁게 달궜던 생보사 GA 시책 열기가 9월 추석을 맞아 풍성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다소 가라앉은 분위기다.

대다수 생보사가 평월 수준을 유지했고 일부사만 한가위 특별 시상을 마련했다.

◇ 한화생명, 추석 특별 시상으로 물품 지원

삼성생명은 9월 첫째 주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보장성보험 매출 누계액 10만원 이상에 월납보험료의 200%에 해당하는 현금이나 이에 상응하는 물품을 제공한다.

또 이달 말까지 보장성보험 매출 합계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100%, 경영인 정기보험 매출 100만원 달성 시 200%를 지급한다.

건강상해 보험 5만원이상 실적 설계사에게는 400%를 시상한다. GA본사에는 보장성보험 월 매출의 20%를 지원한다.

한편 삼성생명은 지난 달 ‘썸머페스티벌’을 마무리했다.

6월~8월까지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보장성보험 중 건강상해, 체증종신보험과 경영인 정기보험을 제외한 전 상품에 대해 해당 기간 동안 매월 30만원 이상이거나 합산 누계액이 100만원을 초과하면 매출 구간별로 해외여행 경비를 지원했다.

여행을 원치 않는 설계사에게는 현금을 지급했다. 최고 지급액은 280만원이었다.

한화생명은 추석 특별 시책으로 9월 1~2주차 보장성보험 7만원이상에 고가의 주방용품을 시상으로 내걸었다.

또  이달 말까지 보장성 보험 매출 20만원 이상 거둔 설계사를 대상으로 매출의 100%를 현금 지급한다.

한화생명은 9월 한달간 보장성보험 매출 100만원 이상의 고액 매출을 거둔 설계사에게 현금 30만원도 추가 지원한다.

한화생명은 ‘스마트 CEO정기보험’과 ‘간편 CEO정기보험’ 매출의 100%를 제공한다.

교보생명은 11일까지 보험상품 종류를 가리지 않고 5만원 이상 실적을 거둔 설계사에게 물품을 지원한다.

같은 기간 가족생활보장 상품 매출 30만원 이상 달성 설계사에게 매출의 100%, 월말까지 합산 매출의 60%를 현금으로 추가 지급한다.

◇ 동양생명, 4일까지 매출 100% 특별 지급

동양생명은 9일까지 보장성보험 매출 5만원 이상에 물품을 선택 지급한다. 또 보장성보험 매출의 100%~40%를 주차별 차등 지급한다. 4일까지 매출의 100%로 가장 많은 시상금이 걸려있다.

동양생명은 9월~11월까지 3개월간 합산매출 100만원 이상에 해외여행 기회를 제공한다.

동양생명은 3% 확정금리 상품인 종신보험과 건강보험을 대상으로 7~9월 연속 매출 20만원 이상 달성 시 최고 130%를 시상한다. GA 본사에는 월 매출의 20%를 지원한다.

신한생명은 9월 ‘진심을 품은 종신보험’과 건강보험 5종 상품에 대해 매출의 100%를 현금 지급한다. 그 외 종신보험은 50%를 적용한다.

신한생명은 16일까지 보장성보험 매출 5만원 이상에 현금과 물품을 선택 제공한다. 지사에도 보장성보험 매출의 30%를 현금 시상한다.

오렌지라이프는 11일 오전까지 보험종류와 무관하게 신계약 10만원 이상에 매출 구간별로 즉석에서 50%에 해당하는 모바일 상품권을 지급한다.

흥국생명은 20일까지 보장성보험 5만원 이상 매출에 현금 100% 시상한다. 또 9월~10월 2개월 연속 10만원 이상 가동에 순금을 지급한다.

흥국생명은 지난 8월 생보사 중 가장 고강도 시책을 동원했었다. 착한종신보험의 경우 GA 소속설계사가 월납보험료의 최대 434%를 지급했다.

KDB생명과 KB생명은 7월~9월 3개월 합산매출을 기준으로 해외여행 시상을 전개한다.

이밖에 DB생명, 농협생명, ABL생명도 현금이나 물품을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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