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사회공헌회, 소외계층에게 손길 내민다

 

[보험매일=안다정 기자] 생명보험사회공헌회(공동위원장: 신용길 생명보험협회 회장, 이경령 서강대 명예교수)가 금융보험 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장학생 30명에게 총 1억 2,7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올해 위원회는 2학기 장학금을 받은 장학생들과 함께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우리마포복지관에서 자폐성 장애인의 포장지 포장, 스티커 작업 등을 보조해주는 봉사활동이다.

장학생으로 선발되어 수혜를 받은 학생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장애인을 도움으로써 봉사의 선순환을 실천한 것이다.

선발된 장학생은 대학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우수한 학업성취도를 보인 학생들이다. 올해는 학업성적과 경제적 형편을 고려하여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대학생에겐 1인당 연간 800만원을, 대학원생에겐 1인당 1,00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장학생은 “장애인의 활동을 보조하면서, 고마워하는 모습을 보니 너무 뿌듯했다”면서도 “저도 생보업계로부터 도움을 받은 만큼, 기회가 될 때 마다 어려움에 처해있는 사람들을 돕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위원회 관계자는 장학생들이 봉사활동의 소중한 가치를 마음에 새김으로써 향후 우리 사회의 소외계층을 살피고, 따뜻한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생명보험사회공헌 장학사업은 생보사들이 매년 회사 이익의 일부를 출연해 미래의 국가 인재 양성을 위해 펼치고 있는 사업이다. 기업의 CSR활동의 일환인 셈이다. 장학 사업이 시작된 이래로 총 10,564명에게 124억원의 장학금이 지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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