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생보 매출 ‘톱10’ GA중 5개사에서 최다 매출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상반기 생보 매출 ‘톱10’ GA는 동양생명 상품판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

DB생명이 뒤를 이었다.

동양생명과 DB생명은 GA시장을 두고 매출 1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생보사다.

◇ 동양생명, ‘디딤돌종신보험’ 앞세워 매출 견인

상반기 생보 매출 10위권내에 진입한 GA중 5개사가 동양생명 매출 우위를 보였다.

지에이코리아, 리더스금융판매, 글로벌금융판매,  메가,  KGA에셋의 생보 매출 1위를 동양생명이 차지했다.

매출 선두권 GA는 동양생명의 대표 상품인 ‘디딤돌종신보험’을 주력 판매했다.

동양생명은 일찍이 ‘친GA 정책’을 펼쳤고 경쟁력을 갖춘 상품을 내세워 매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지에이코리아는 상반기 생보 상품 매출은 동양생명 19억1,100만원, DB생명 15억5,800만원, 한화생명 11억2,100만원 순이다.

그러나 지에이코리아의 상반기 매출 1위 자리는 동양생명에게 돌아갔지만 전년 동기 24억6,500만원에는 크게 미치지 못했다.

리더스금융판매도 동양생명 매출이 14억1,800만원으로 선두였고 이어 오렌지라이프 9억8,3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8억1,800만원순이다.

글로벌금융판매는 상반기 동양생명 10억9,300만원, 농협생명 6억8,900만원, 라이나생명 5억8,400만원이다.

이어 메가는 동양생명 11억6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7억1,100만원, 농협생명 5억7,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KGA에셋은 동양생명 매출 8억4,900만원으로 선두에 올랐다. KGA에셋은 지난해까지만 해도 교보생명이 부동의 1위를 차지했었다.

◇ DB생명, 오더메이드 상품 위력 발휘

상반기 생보 매출 ‘톱10’ GA 가운데 DB생명 매출 우위를 보인 곳은 인카금융서비스, 에이플러스에셋 2개사였다.

인카금융서비스는 DB생명 10억2,400만원을 기록, 가장 앞섰고 메트라이프생명 7억3,300만원, 동양생명 4억4,300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에이플러스에셋도 DB생명 15억6,400만원, 라이나생명 10억8,300만원, DGB생명 6억1,100만원 순이다.

인카금융서비스와 에이플러스에셋은 DB생명과 손잡고 오더메이드 상품(전용상품) 출시를 통해 매출을 확대했다.

오더메이드 상품이란 ‘주문 제조’한 상품으로 GA가 고객의 욕구를 파악해 상품개발을 보험사에게 요청하면 보험사는 이에 맞는 상품을 개발해 GA에 제공, 단독으로 판매하게 하는 것이다.

보험사 입장에서 오더메이드 상품은 많은 다수 고객이 가입해야 적립금이 늘어나 안정적인 보험금 지급이 가능하지만 보험가입자 수가 적으면 적립금 규모도 작아져 결국 손해율이 증가해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보험사는 영업조직 규모가 큰 우량 GA와 제휴, 오더메이드 상품을 내놓는다.

상반기 생보 매출 10위권내에 진입한 GA중 피플라이프는 오렌지라이프(14억5,400만원), 한국보험금융은 흥국생명(3억9,900만원), 프라임에셋은 KDB생명(5억2,500만원) 매출 비중이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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