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의 명맥을 이어간다.

▲ [사진제공=교보생명]

[보험매일 = 안다정 기자] 교보생명이 오는 광복절을 맞이해 외벽에 유관순 열사를 형상화한 래핑을 설치한다.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과 3.1 운동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래핑 설치는 ‘대국민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교보생명이 오는 25일까지 광화문 교보생명빌딩 전면에 유관순 열사의 초대형 래핑(Wrapping)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래핑 디자인은 유관순 열사가 생애 이루지 못한 광복을 실현한 모습을 형상화했으며, 글귀는 실제 기도문에서 인용했다.

교보생명과 대산문화재단은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1일까지 ‘독립의 뿌리를 찾는 시베리아 횡단열차’를 주제로 대학생아시아대장정을 진행했다. 이 행사에서 신청자를 대상으로 ‘가장 존경하는 독립운동가’를 묻는 설문을 실시했고, 27%에 달하는 응답자가 유관순 열사를 꼽았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대학생들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로 꼽힌 유관순 열사를 래핑에 담아 '독립운동의 정신을 기억하고, 미래지향적 의미를 되새기자'는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는 입장을 밝혔다.

교보생명은 이 기간 동안 온라인 이벤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교보생명 공식블로그에 '여러분이 생각하는 진정한 독립'을 댓글로 남기면, 이 중 우수작을 선발해 태극기 실버바, 교보드림카드 등을 증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교보생명은 대산 신용호 창립자를 비롯해 그의 부친인 신예범 선생, 형제인 신용국 선생 모두 독립운동에 헌신했다고 밝혔다. 대국민 캠페인을 통해 독립운동의 명맥을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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