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 = 안다정 기자] AIG손해보험은 12일 최근 국내 M&A 시장이 크게 성장하는 기조를 반영해 사모펀드, 기관 및 전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하는 진술 및 보증 보험 시장 확장에 나선다고 밝혔다.

‘M&A 보험’으로 불리는 진술 및 보증 보험은 기업의 인수합병 시 거래 주체인 매도인과 매수인의 잠재적 위험을 포괄적으로 담보한다.

이는 계약서 상의 재무제표, 세금, 고용 등 다양한 측면에서 잘못된 진술 및 보증을 폭넓게 보장해주며, 일반적으로 최대 보상한도는 1천억 원 정도로 측정되어 있다.

‘M&A보험’은 인수심사 과정에서 고도의 전문성이 요구되고, 고액의 보험청구액을 감당할 지급여력이 충분히 확보되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국내에서도 진술 및 보증 보험을 다루는 보험사는 소수에 불과하는 입장이다.

AIG손해보험의 문진승 수석은 “자사는 전세계에 전문화된 언더라이팅 및 손해사정 팀과 빠르고 효과적으로 M&A 거래에 대한 인수심사를 진행한다”며 “투자금 회수와 엑시트를 전제로 하는 사모펀드의 경우, 장기간 지속될 수 있는 법적 리스크를 줄여주고 안정적인 엑시트에 진술 및 보증 보험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덧붙여 “진술 및 보증 보험에 대한 AIG만의 독보적인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M&A 거래 참가자들이 성공적으로 딜을 완료할 수 있도록 도와줄 것이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