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금융감독원(이하 금감원)이 삼성생명에 대한 종합검사에 착수했다. 
26일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은 최근 삼성생명에 종합검사 시행을 통보하고 사전자료 요청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종합검사란 금융감독원이 금융사를 대상으로 경영상태와 법규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을 말한다. 이 제도는 앞서 2015년 금융사들의 수검부담이 크다는 이유로 폐지됐다가 4년 만인 올해 다시 부활됐다. 

금감원 생명보험검사국 관계자는 "종합검사 시행을 위해 삼성생명에 사전통보 및 사전자료 요청을 했다"며 "본 종합검사는 추석 이후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만 정확한 일정은 아직 확정되지 않은 만큼 삼성생명에 대한 본 종합검사 일정은 추후 변경될 수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즉시연금 소송, 암보험금 미지급 문제 등으로 금감원과 갈등을 빚어온 만큼 하반기께 종합검사 대상이 될 것이 유력시 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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