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손해보험
자동차 침수사고 7∼8월에 60% 발생…대당 830만원 피해삼성교통硏 분석… "엔진흡입구 낮은 외제차가 피해발생 위험 커"
임근식 기자  |  noljigong@naver.com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승인 2019.07.13  14:08:04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국지성 호우가 집중되는 7∼8월에 자동차 침수사고의 약 60%가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가 12일 최근 5여년간(2014년 1월∼2019년 5월) 삼성화재에 접수된 자동차 침수사고 6천844건을 분석한 결과 4천72건(59.5%)이 7∼8월에 발생했다.

침수사고 피해액은 568억원으로, 연평균 100억원을 넘었다. 대당 피해액은 830만원이다. 일반 교통사고의 대당 수리비(120만원)와 비교해 6.9배 수준이다.

국지성 호우가 대형 침수사고의 주요 원인이었다. 경기도 고양·김포시에선 지난해 8월 28∼29일 일평균 강수량이 100㎜를 넘었고, 이때 228건의 침수피해(32억원)가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경기도 차량 침수사고의 약 절반을 차지했다.

운행 중 침수사고는 엔진 흡입구를 통한 빗물 유입이 주된 원인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차량마다 다른 엔진 흡입구 높이가 침수피해 여부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연구소는 설명했다.

엔진 흡입구 높이는 모델에 따라 55∼80㎝로 측정됐다. 엔진 흡입구가 낮으면 같은 침수 도로를 운행해도 빗물의 유입 위험이 커 침수피해 발생 확률이 높아진다.

실제로 침수사고의 85.3%, 피해액의 92.3%는 흡입구가 낮은 승용차가 차지했다. 또 침수 차량의 19.2%는 외제차였고, 외제차의 건당 피해액은 2천68만원으로 국산차(540만원)의 3.8배였다.

이는 외제차의 흡입구가 국산차보다 낮은 것과 관련이 깊다고 연구소는 분석했다.

연구소가 측정한 국산차 4종의 흡입구 높이는 말리부 57.0㎝, K5 74.5㎝, 쏘나타 79.0㎝, 그랜저 80.0㎝인데 비해, 외제차 4종은 BMW5 55.0㎝, BMW7 61.0㎝, 아우디 A4 68.0㎝, 벤츠 C200 72.0㎝였다.

연구소의 이성렬 수석연구원은 "차량 강제 견인 및 침수도로 차량 진입을 통제할 수 있는 법이나 제도 마련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침수사고 예방법과 자동차보험 보상 기준을 아래와 같이 설명했다.

▲ 침수구간은 가능한 우회하되, 범퍼까지 물이 차오른 구간을 통과할 경우 저속으로(수동 차량은 1∼2단 기어 변환) 한 번에 지나가야 함. 차량을 세우거나 기어를 바꾸면 고장의 원인이 될 수 있음.

▲ 침수구간 통과 후 서행하면서 브레이크를 여러 번 가볍게 작동, 라이닝의 습기를 제거해야 브레이크를 정상적으로 사용할 수 있음.

▲ 침수사고 발생 시 시동을 켜는 것은 금물. 침수구간 운행 시 차량이 멈췄거나 이미 침수돼 있을 때는 시동을 걸거나 차량 내 다른 기기 등을 조작하지 말고 곧바로 견인·정비해야 함.

▲ 태풍·홍수 등으로 침수 발생 시 자동차보험의 '자기차량손해' 담보에 가입돼 있으면 보상받을 수 있음. 자동차 이외 물품은 보상 제외. 자동차 창문이나 선루프 등을 개방한 곳으로 빗물이 들어간 경우도 보상하지 않음.

<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
임근식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폰트키우기 폰트줄이기 프린트하기 메일보내기 신고하기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요즘 네이버 구글 msn 뒤로가기 위로가기
최근인기기사
1
에즈금융서비스, 생보 매출 ‘빅3’ 진입
2
국내 보험사들 새 국제회계기준 맞이 준비 ‘순항’
3
9월 생명보험 브랜드평판 1위 삼성생명
4
외국계 생보사, GA채널서 ‘맹위’
5
손보 브랜드평판 1위 삼성화재
6
GA업계, 수수료 개편안 의견서 제출 '임박'
7
미래에셋생명, 저소득층 노인 돕기 봉사활동 '활발'
8
GA, 생보 불완전판매율 잡았다
9
GA 브랜드평판 1위 피플라이프 2위 리치앤코
10
보험설계사노조 합법화 ‘추진’ 보험업계 생각은?
신문사소개기사제보광고문의불편신고개인정보취급방침청소년보호정책이메일무단수집거부
서울시 마포구 마포대로 44, 808호(도화동,진도빌딩)  |  대표전화 : 02-786-7991  |  팩스 : 02-786-7990
정기간행물ㆍ등록번호 : 서울아00428  |  등록일자 : 2007. 9. 6  |  발행일자 : 2007년 9월 6일  |  발행인·편집인 : 이민후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민후
Copyright © 2011 보험매일.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fin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