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해상 DB손보·KB손보 250% 제시…삼성화재는 고강도 시책 유지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다수 손해보험사가 GA 소속 설계사 시책을 하향 조정했다.

3월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00%였던 GA 설계사 시책 규모가 4월 300%로 상향조정 됐다가 5월에는 250%로 내렸다.

이는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시책 가이드라인 250%의 범위를 벗어나지 않은 선이다.

그러나 삼성화재는 전월과 같이 최대 300%를 유지하고 고가의 물품 시상도 추가했다.

◇ 삼성화재, 400만원대 안마의자 추가 지급

삼성화재는 5월 1주차까지 GA 소속 설계사를 대상으로 인보험 전상품 매출의 300%를 현금 지급했다. 이후 10일까지 계약건은 250%를 시상한다. 계약 건당 인정한도는 20만원이다.

또 10일까지 인보험 인보험 40만원이상 계약을 유치한 설계사에게 400만원 상당의 안마의자를 추가 지급한다.

계약 유지가 13회차에 미달하면 가입 기간별로 차등 환수한다.

삼성화재는 ‘성공기원’을 비롯한 재물보험 2종에 150~200%, 단체보험도 120% 현금 지원한다. 삼성화재의 GA 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 매출의 200%다.

삼성화재는 최근 GA채널에 타사 대비 고강도 시책과 공격적 영업을 통해 매출을 끌어올리고 있다.

삼성화재의 GA채널 매출은 평월 30억원 규모였으나 지난 3월에는 단숨에 60억원대로 올라섰다.

현대해상 DB손보·KB손보는 5월 GA 설계사 시책 규모를 전월에 비해 소폭 축소했다. 4월 최고 300%를 지급했으나 이달에는 250%로 하향조정했다.

현대해상은 10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50%, 이후 계약 건은 200%~150%를 시상한다. 재물보험은 상품 종류에 따라 100 ~150%, 단체보험은 100% 지급한다. GA본사에는 인보험 월매출의 200%를 지원한다.

DB손보는 5월 GA 소속설계사 인보험 매출 기준으로 1주차 250%, 2~3주차 200%, 이후 계약건은 150%를 지급한다.

재물보험은 최대 200%, 단체보험은 최고 10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매출의 200%다.

KB손보는 5월 인보험 매출에 대해 1주차 250%, 2주차 200%, 3주차 200%, 4주차는 150%를 지급한다.

재물보험 최고 200%, 단체보험은 120%다. 화재보험 등 일반보험도 매출의 2%를 시상한다. KB손보의 GA본사 시상은 인보험 월매출의 200%다.

◇ 메리츠화재·한화손보도 250%로 축소

메리츠화재 5월 1주차에는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250%를 지급하고 이후 주차별 차등 적용해 4주차에는 150% 지원한다.

메리츠화재는 신상품 펫보험 판매 활성화를 위해 매출의 100%를 시상한다.

재물보험과 단체보험은 각각 100% 시상한다. 일반보험도 최대 매출의 5%를 지급한다. GA 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한화손보는 5월 1주차 인보험 매출의 250%, 2주차에는 200%를 시책으로 제시했다. 재물보험 150%, 단체보험 10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흥국화재는 4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300%, 이후 월말까지 150%~200%를 제시했다.

흥국화재는 4월~6월 3개월 연속 월납 20만원 이상이거나 합산 매출 60만원을 초과하면 순금 2돈을 추가 지급한다. 또 재물보험은 150% 시상한다. GA본사 시상은 월매출의 200%다.

흥국화재는 치매보험, 어린이보험의 보장 확대를 집중 부각해 판매를 독려했다.

롯데손보는 5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00%를 지급했다. 또 3일까지 매출 10만원당 백화점상품권 20만원을 추가 시상했다.

농협손보는 12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50%를 현금 지원하고 신상품인 건강보험과 치아보험 계약시 상품권도 추가 지급한다. 재물보험은 100%다. GA본사에는 인보험 월매출의 130%를 지원한다.

MG손보는 10일까지 인보험 매출의 250%를 지급하고 GA 본사에도 월 매출의 200% 지원한다.

AIG손보는 10일까지 GA 소속설계사를 대상으로 장기 인보험 매출의 500%를 시상하고 GA본사는 월매출의 200%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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