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한화생명 소폭 하향 적용…삼성화재도 축소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5월 생명보험사 연금보험 공시이율을 소폭 하락조정했다.

일부 손해보험사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도 낮췄다.

공시이율은 은행의 예금금리처럼 고객에게 지급되는 이자로 시중금리와 연동해 적용되는 일종의 보험 예정금리다.

보험상품은 공시이율에 따라 매달 이율이 바뀌어 환급금이 달라진다. 공시이율이 떨어지면 그만큼 만기 환급금이 줄어들고 반대로 보험료는 올라간다.

◇ 대형 생보사중 교보생명만 전월과 동일

5월 생보사는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전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삼성생명과 한화생명 등 대형 생보사를 중심으로 연금보험 이자율을 내렸다.

삼성생명은 저축보험 이자율은 4월과 동일한 2.70%를 적용하고 연금보험 이자율은 0.01%포인트 떨어뜨린 2.65%다.

한화생명도 5월 저축보험 이자율을 2.71%로 동결하고 연금보험은 0.01%포인트 하락한 2.64%로 낮췄다.

교보생명은 저축보험과 연급보험 공시이율을 전월과 동일한 2.71%와 2.66%를 적용한다.

동양생명과 흥국생명도 공시이율에 변동에 없었다.

동양생명은 5월 저축보험과 연금보험 이자율은 2.70%로 같았다. 흥국생명도 저축보험 2.70%, 연금보험 2.61%다.

이밖에 5월 생보사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신한생명 2.6%, 오렌지라이프 2.70%, kdb생명 2.45%, 농협생명 2.65%다.

◇ 현대해상·DB손보·KB손보, 5개월째 변동 無

5월 손보사 공시이율은 삼성화재와 한화손보가 하락 조정했다.

삼성화재는 저축보험 이자율은 전월 대비 0.05%포인트 내린 2.20%, 보장성보험 이자율도 0.05%포인트 떨어뜨린 2.15%를 적용한다.

한화손보도 5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을 0.1%포인트씩 하락 조정해 2.10%다. 한화손보의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손보사 중 가장 낮았다.

현대해상, DB손보, KB손보는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이 지난달과 동일했다. 올해 들어 5개월 연속 움직임이 없었다. 3개사 모두 저축보험 공시이율은 2.20%, 보장성보험 2.20%다.

이밖에 흥국화재의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도 2.20%다. 농협손보 저축보험과 보장성보험 이자율은 각각 2.30%, 롯데손보는 저축보험 2.35%, 보장성보험 2.2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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