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는 오는 16일까지 사무직 6급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3일 밝혔다.

모집 부문은 일반, 지역인재, 장애인, 보훈대상자이며, 총 20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공통 지원자격은 병역법 제76조에서 정한 병역의무 불이행 사실이 없는 자, 당사 인사규정 제10조 신규 채용자의 결격사유가 없는 자 등이며 연령 제한은 없다.

채용 전형은 서류전형, 필기전형,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되며 최종 합격 후 3개월 수습 기간을 거쳐 정규 임용될 예정이다. 서류 접수는 3일부터 16일 오후 6시까지 교직원공제회 채용홈페이지를 통해서 지원할 수 있다.

이번 채용에서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적으로 이행하기 위해 지역 인재 및 장애인, 보훈 대상자를 각 2명씩 총 6명을 선발하는 한편, 응시자 부담을 완화하고 창의적이고 다양한 경험을 갖춘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자격증 범위 및 점수를 대폭 축소했다.

이에 지난해 약 50여개 자격증에 자격점수를 부여하던 것을 변호사, 공인회계사, 공인노무사, 보험계리사, 감정평가사, 세무사, 국제공인재무분석사(CFA), 미국 공인회계사(AICPA), 국제CFP, 국제FRM, 법무사, 변리사 등 12개 자격증만 부여하기로 했다.

공제회 관계자는 "학생들이 취업 준비를 위해 각종 자격증 취득에 시간을 소모하고 있다"며 "이들이 자신의 시간을 오롯이 미래를 살아가기 위한 잠재력과 창의성 개발에 쏟을 수 있도록 하는 작지만 의미 있는 공채방식 개선이 우리 사회 전반에 확산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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