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이흔 기자] 한국교직원공제회(이사장 차성수)는 한국장애인재단과 함께 '더케이(The-K), 무장애교실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장애인 선생님이 수업을 편리하게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 교육보조기기 지원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진행됐으며, 임직원 기부금을 포함한 사회공헌기금을 한국장애인재단에 전달해 20여명의 장애인 선생님에게 점자프린터, 특수키보드, 화상 전화기 등 다양한 교육보조기기를 지원한 바 있다.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특수학교에서 학생을 가르치는 장애인 선생님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신청 품목은 수업 시 필요한 장애인 교육보조기기에 한하며, 중증장애 500만원, 경증장애 300만원 내에서 1인당 1품목씩 지원된다.

접수는 4월 1일까지 한국교직원공제회 또는 한국장애인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경영전략기획실 전영선 차장은 "교육보조기기 지원이 미흡해 학교 현장에서 학생 및 동료와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는다는 장애인 선생님이 많다"며 "이에 올해는 사업 규모를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려 40여명의 선생님이 도움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전 차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장애인 선생님과 학생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돕고, 장애물 없는 교육환경을 만드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보험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