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리치앤코 자회사인 리치플래닛이 인슈어테크 기업 직토와 마이데이터 실증 서비스 구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마이데이터 사업은 은행을 비롯해 카드사, 보험사, 통신사 등 각 기업과 기관에 분산되어 있는 개인의 금융거래 정보를 한 곳에서 모아 볼 수 있도록 지원해주는 서비스다.

양사는 마이데이터 정책 도입에 따른 오픈 API를 제휴하고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를 사용한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공동 개발하는 것에 합의했다.

또한 마이데이터 및 빅데이터 활성화를 위한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해 최적의 데이터 분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리치플래닛은 마이데이터 사업을 통해 고객의 개인금융정보를 분석하고 고객의 니즈에 부합하는 최적화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존 통합 보험관리 서비스 외에 ▲건강정보를 활용한 보험료 할인 추천 서비스 ▲병원·약국 찾기 서비스 ▲처방전 정보 연동서비스 ▲재무설계 컨설팅 등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를 계획중이다.

직토는 국내 최초로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한 인슈어테크 서비스, ‘인슈어리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프로토콜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보험 서비스를 제공한다.

블록체인에 저장된 계약 및 지급조건이 충족되면 별도의 보험금 청구 및 지급관리 과정 없이 고객에게 보험금을 자동으로 지급하는 스마트 컨트랙트 기술 및 이머징 리스크에 특화된 데이터 분석 기술력을 갖췄다.

이러한 기술력으로 ‘미세먼지 보험’과 ‘비행기 연착륙 보험’ 등 국내에서 접해보지 못한 새로운 보험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마이데이터 사업이 시행되면 자산, 건강, 보험, 멤버십 등 사실상 모든 금융정보를 한 곳에서 취합하고 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별 재무상황과 소비패턴에 맞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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