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이행계획서 14일 제출…내용 크게 다르지 않을 듯

[보험매일=임성민 기자] MG손보가 금융당국에 제출한 경영개선안 이행을 수행하지 못한 채 2차 경영개선안을 제출했다.

MG손보는 14일 대주주인 자베즈제2호유한회사의 투자자 유치에 따른 유상증자로 재무건전성을 회복하겠다는 내용의 경영개선안 이행하는데 결국 실패했다.

앞서 MG손보가 이 같은 내용의 경영개선안을 지난 7월 제출한데 따라 금융당국이 조건부 승인한 바 있다.

그러나 MG손보 대주주의 투자자 유치 협의가 장기화되면서 정해진 기한 내 자본확충이 불가능해진 상황이다.

이날 MG손보가 금융당국에 제출하는 경영개선안의 내용은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가 없으나 대주주의 투자자 유치에 따른 증자가 유일한 방안인 만큼 동일한 내용이 전달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MG손보가 제출한 2차 경영개선안에 대해서는 금융당국의 승인 여부에 따라 크게 수정 및 제출과 경영개선명령 조치 등의 내용으로 회신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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