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보 상품 불완전판매 개선 ‘성큼 성큼’…계약유지율, 생보는 ‘개선’ 손보는 ‘답보’

대형 GA의 상반기 불완전판매율은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금융감독원이 소비자보호를 강조하며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내부통제를 강력히 주문한 결과다.
대형 GA의 상반기 매출은 손보 상품 매출 쏠림현상이 두드러졌다. 종신보험으로 대표되는 생보시장이 포화상태이 이른 것도 이유로 꼽을 수 있지만 손보사가 경쟁적으로 시책을 쏟아 부은 영향이 컸다. 그에 따라 우려했던 유지율 악화는 현실화됐다.
반면 생보 상품 매출은 뒷걸음질 쳤지만 유지율은 개선세를 보였다.
이에 대형 GA의 상반기 생손보 매출·손익현황 그리고 불완전판매율·유지율 등 경영지표를 총정리한다. <편집자 주>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리더스금융판매의 올해 상반기 생·손보 합산 매출 총액은 1,130억9,000만원이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5억9,000만원이다. 자본금은 2017년과 변동없이 11억2,900만원이다.

◇ 손보 불판율, 지난해와 동일 수준 유지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생보 상품 불완전판매율은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고 손보 상품은 안정을 유지했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생보 상품 신계약 1만8,919건중 78건이 불완전판매로 분류돼 불판율은 0.48%였다. 2016년 1.25%, 2017년 0,74%로 매년 상당 폭 축소했다.

불완전판매를 유형별로 보면 품질보증 사유에 해당하는 상품설명 의무위반 35건,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38건, 자필서명 미이행 5건이었다. 이밖에 민원해지 13건, 계약무효 건은 없었다.

손보상품 불완전판매는 상반기 11만8,624건 가운데 153건이 발생, 0.1%의 비율로 지난해 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손보상품 불완전판매 유형은 품질보증 해지사유인 약관 및 청약서 미교부 44건, 자필서명 미이행 8건, 상품설명의무 위반 61건, 적합성원칙 위반 24건이었다. 이외 민원해지 12건, 계약무효 4건이다.

상반기 리더스금융판매의 계약유지율은 생보는 개선, 손보는 답보했다. 계약유지율은 고객 만족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내실경영의 척도로 사용되며 13회차와 25회차를 중시한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생보 13회차 계약유지율은 81.7%로 2016년 79.5%, 2017년 80.5%에 비해 양호했다.

또 25회차 유지율은 63.1%로 지난 2016년 67.2%보다 나아졌지만 2017년 64%에는 미치지 못했다.

손보상품 13회차 유지율은 83.4%로 2016년 84.3%, 2017년 83.1%와 엇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상반기 25회차도 유지율은 71.1%를 기록, 2016년 71.3%, 2017년 71.5%였다.

◇ 수수료 수입 손보 현대해상, 생보 오렌지라이프 ‘최다’
리더스금융판매의 상반기 수수료 수입은 손보가 생보에 2배에 달했다.

12개 손보사 상품 판매를 통한 수수료 수입총액은 941억7,100만원이었다.

현대해상이 229억8,2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KB손보 159억7,800만원, 메리츠화재 159억5,800만원, 삼성화재 122억7,200만원, DB손보 101억1,900만원 순이다.

생보 수수료는 22개 보험사 상품판매로 568억3,700만원을 벌어들였다.

오렌지라이프 93억2,700만원, 동양생명 83억5,000만원, 메트라이프생명 78억3,600만원, DB생명 46억4,200만원, 미래에셋생명 34억1,700만원이다.

리더스금융판매는 지난해까지 경영공시를 누락해 왔으나 올해 상반기부터 게시했다. 보험대리점 공시는 보험업법에 근거해 업무상 주요 사항을 반기별로 공개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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