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생명 매출 반토막…교보생명은 약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흥국생명 8월 매출이 20억원을 돌파하며 과거 전성기(?)로 복귀했다.

반면 신한생명 GA채널 매출은 반토막이 났다.

◇ 흥국생명, 매출 20억원 초과 ‘유일’
8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12억6,1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22억6,800만원에 비해 감소했다.

흥국생명은 8월 GA채널 매출 22억5,600만원을 거둬 2016년 7월(20억3,800만원) 이후 2년만에 매출 선두에 올랐다.

8월 GA채널에서 매출 20억원을 초과한 생보사는 흥국생명이 유일했다.

흥국생명을 매출 선두로 이끈 GA는 에즈금융서비스였다. 에즈금융서비스의 흥국생명 매출은 8억4,200만원이었다.

이어 사랑모아에셋 2억6,9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9,700만원, 고려경영연구소 1억1,3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200만원 등이다.

흥국생명은 GA채널 경쟁력 강화 방안의 일환으로 연내 자회사형 GA 출범을 추진 중이다.

흥국생명은 자회사형 GA 설립 후 향후 전속설계사 전체를 이관하고 중견 GA 인수 합병을 통해 GA시장 지배력을 확대한다는 복안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신한생명은 8월 GA채널 매출이 6억8,800만원을 거둬 전년 동기 12억5,300만원에 비해 절반으로 줄었다.

신한생명은 지난 6월 제휴 GA에서 경찰 공무원 100여명을 상대로 종신보험을 연금보험으로 불완전판매를 한 이후 모집질서 개선에 나섰다.

신한생명은 지난 7월 신계약 청약서류 자필서명에 대해 현장검사 강화를 우선적으로 시행한 이후 이달 본격적으로 시행했다.

청약서류 및 상품설명서 상의 자필서명 일치 여부와 덧쓰기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한 것이다.

자필서명이 서로 다른 계약에 대해서도 즉시반송 처리하거나 모집 설계사 1개월 적부 조사 등으로 제재를 강화했다.

그러나 신한생명은 자필서명 불일치 등의 사유로 청약 거절을 남발해 GA업계의 원성을 사고 있다.

◇ 동양생명, 3개월 연속 매출 20억원 달성 실패
DB생명은 8월 GA채널 매출 19억4,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9억4,900만원 수준을 유지했 다.

DB생명은 8월 에이플러스에셋이 3억3,000만원으로 최다 매출을 거두었고 이어 지에이코리아 2억2,0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8,1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3,7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2,600만원, 메가 1억1,7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6개사였다.

동양생명은 3개월 연속 GA채널 매출 20억원 달성에 실패했다. 8월 동양생명 매출은 18억8,200만원이었다.

동양생명은 8월 지에이코리아 3억3,200만원, 메가 1억9,6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6,100만원, KGA에셋 1억6,8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4,500만원, 엠금융서비스 1억300만원 순으로 높은 매출을 거두었다.

생보 빅3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약진하고 삼성생명은 주춤했다.

교보생명은 8월 GA채널 매출이 13억7,000만원(전년 동기 10억6,800만원), 삼성생명 13억1,500만원(전년 동기 13억9,200만원)이었다.

한화생명은 16억4,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8,700만원보다 소폭 감소했으나 빅3중 최고 매출을 기록했다.

8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KDB생명 12억8,200만원(전년 동기 9억1,500만원), 농협생명 12억5,600만원(11억2,900만원), 라이나생명 11억4,400만원(8억1,100만원), ING생명 11억4,800만원(10억2,000만원)이다.

이밖에 ABL생명 9억700만원(전년 동기 9억4,200만원), KB생명 7억6,000만원(8억7,500만원), 미래에셋생명 5억9,100만원(6억4,800만원), DGB생명 5억8,200만원(2억6,900만원), 푸르덴셜생명 5억4,000만원(5억1,6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4억3,200만원(8억4,2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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