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개월만에 월매출 20억원 달성 실패…메트라이프생명 1위 부상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동양생명이 20개월만에 처음으로 GA채널 월매출이 20억원 아래로 떨어졌다.

반면 메트라이프생명은 GA채널 매출 20억원을 돌파하며 선두로 부상했다.

◇ 동양생명, 전년 동기 대비 매출 급감하며 3위 추락
6월 생보사 GA채널 매출은 월납초회보험료 기준 204억1,0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3억8,100만원에 비해 5% 감소했다.

동양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 17억2,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23억8,400만원 보다 38% 급감하며 3위로 밀렸다.

동양생명은 지난 2016년 11월(19억8,400만원) 이후  GA채널에서 매월 20억원대 매출을 이어왔으나 이번에 무너졌다.

동양생명은 6월 지에이코리아 3억2,4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6,600만원, 메가 1억5,300만원, KGA에셋 1억5,3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2,100만원 순으로 높은 매출을 거두었다.

지난해 6월 지에이코리아의 동양생명 매출은 4억6,700만원이었으나 올해 6월에는 31% 줄었다.

메트라이프생명은 6월 20억300만원의 매출을 올려 지난해 같은 기간 18억4,900만원에 비해 8% 증가하며 생보사 GA채널 매출 선두에 올랐다.

메트라이프생명 매출이 증가는 달러종신보험 판매 호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메트라이프생명은 매월 20억원을 육박하는 실적을 보이며 매출 상위사에 이름을 올렸으나 동양생명의 벽에 막혀 2위권으로 밀려있었다.

6월 메트라이프생명은 피플라이프 3억3,800만원, 리더스금융판매 1억6,200만원, 인카금융서비스 1억2,800만원, 에이플러스에셋 1억2,300만원, 영진에셋 1억1,100만원, 아이에프씨 1억700만원 순으로 매출 비중이 높았다.

DB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 18억7,300만원으로 전년 동기 16억8,000만원보다 12% 늘어나며 메트라이프생명의 뒤를 이었다.

DB생명은 6월 에이플러스에셋이 2억8,500만원으로 최다 매출을 거두었고 이어 인카금융서비스 1억9,0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8,000만원, 스카이블루에셋 1억3,300만원, 글로벌금융판매 1억3,100만원, 메가 1억2,800만원 등 1억원 이상 매출처가 6개사였다.

◇ 삼성생명, 조직개편 ‘태풍의 눈’ 등장 예고
6월 생보 ‘빅3’의 GA채널 매출은 나란히 10억원 초중반대를 형성했고 기존 한화·삼성·교보생명 순위에 변동은 없었다.

그러나 삼성생명이 7월초 GA채널 월매출 2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한 조직개편 단행은 향후 ‘빅3’ 뿐만 아니라 생보업계 전체 실적 순위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화생명은 6월 GA채널 매출 14억1,6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16억9,100만원 대비 16% 줄었다.

한화생명은 6월 피플라이프 2억5,300만원, 퍼스트에셋 2억3,600만원, 지에이코리아 1억4,500만원으로 매출을 주도했다.

삼성생명은 지에이코리아(1억5,400만원), 피플라이프(1억4,000만원), 스타리치(1억900만원)를 내세워 12억2,4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 삼성생명의 지난해 6월 GA채널 매출은 10억9,300만원이었다.

교보생명은 이플러스(1억7,800만원)가 KGA에셋, 유퍼스트 등 전통 강자를 제치고 매출 선두에 나섰다. KGA에셋(1억6,900만원), 유퍼스트(1억1,200만원)가 1억원이상 매출을 담당하며 지난해 같은기간 10억7,100만원보다 소폭 증가한 11억8,500만원을 기록했다.

6월 GA채널 매출 10억원 이상을 거둔 생보사는 KDB생명 13억9,100만원(전년 동기 19억5,100만원), 흥국생명 13억2,300만원(15억9,000만원), 신한생명 12억6,000만원(15억4,000만원), 푸르덴셜생명 10억8,300만원(4억1,400만원), 농협생명 10억5,600만원(12억1,500만원) 이다.

이밖에 ABL생명 7억8,700만원(7억1,400만원), 라이나생명 7억6,800만원(전년 동기 6억2,800만원), 미래에셋생명 6억7,300만원(5억6,800만원), KB생명 6억6,700만원(6억400만원), 처브라이프생명 5억2,100만원(4억5,900만원), DGB생명 4억4,500만원(3억2,50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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