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 전형노씨 공동대표 선임…엠금융, 맹덕호 대표 유임

[보험매일=임근식 기자] 대형 GA 대표이사 교체작업이 시작됐다.

11월 엠금융서비스를 시작으로 12월초 메가가 신임 공동대표를 선임했다.

내년 2월~3월에도 주요 대형 GA가 주주총회를 통해 대표이사 재신임 또는 신규 선임한다.

GA의 대표이사 교체는 다수 주주로 구성된 연합형 GA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 엠금융서비스, 박융희씨 신임대표 선임
메가는 12월 1일 임시 주주총회를 열어 신임 공동대표에 전형노씨를 선임했다. 전형노 대표는 메가 산하 미래라이프사업단을 이끌어 왔다.

신임 전형노 대표는 내년 1월부터 2년 임기를 시작한다. 신임 전형노 대표는 현 배정환 대표와 호흡을 맞추게 된다.

배정환 대표는 지난해 12월 주주총회에서 주주 15인의 절대적 지지를 받으며 대표로 선임됐다.

배정환 대표는 지금까지 3번에 걸쳐 대표이사직을 맡을 만큼 회사 내부의 신임이 두텁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현 송병태 공동대표는 2년 임기를 마치고 물러난다.

엠금융서비스도 11월말 주주총회를 열어 맹덕호 공동대표의 연임을 승인하고 강경돈 공동대표 후임으로 대전사업단장인 박융희씨를 선임했다.

엠금융서비스의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연임이 가능하다.

엠금융서비스는 지난 8월 위홀딩스와 한국에프피그룹의 합병법인으로 4명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메가는 소속설계사수 7,500명을 보유하고 있고 GA 매출 순위 3위이며 엠금융서비스는 영업조직 6,000명, 업계 매출 순위는 7위권에 있다.

◇ 내년 2~3월 재신임, 교체 ‘대기 중’
한편 대형 GA는 내년 2~3월 주주총회를 통해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한다. 내년초 대표이사 임기가 만료되는 대형 GA 대표로는 글로벌금융판매 최의식·김민규·한재균, KGA에셋 이정근, 리더스금융판매 최재근, 퍼스트에셋 정명균 등이 있다.

KGA에셋 2년 임기로 연임이 가능해 이정근 대표는 주주총회에서 재신임 받을 경우 연임할 수 있다.

글로벌금융판매는 대표이사 임기가 1년으로 무제한 연임이 가능해 3인 공동대표 모두 연임할 수 있다.

퍼스트에셋은 대표이사 임기가 1년이며 연임은 가능하나 3연임은 불가한 규정이 있어 현 정명균 대표는 퇴임이 기정사실화된 상황이다. 퍼스트에셋은 대표이사 임기를 초임 2년, 연임 시 추가 1년, 총 3년으로 연장하는 방안을 추진했으나 다수 주주들의 반대로 관철시키지 못했다.

지에이코리아 대표이사 임기는 2년이며 이동규 대표는 내년 임기 2년차를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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